한국가스공사(036460) - 2월 가스판매 부진하나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음...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5,000원 ● 2월 가스 판매 8.1% 감소. 2월 누적기준으로는 0.4% 감소 한국가스공사의 2월 가스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한 253.4만톤을 기록하였다. 부문별로는 발전용이 4.8% 감소한 87.8만톤을 기록했으며, 도시가스용이 9.7% 감소한 165.6만톤을 기록하였다. 도시가스용의 경우 설연휴 효과(2006년의 경우 설연휴가 1월에 있었음)로 전년동월에 비해 생산일수가 줄었으며, 기온도 높아 소비가 부진하였다. 2월 평균기온은 4.0℃로 전년동월의 0.1℃에 비해 무려 3.9℃가 높았다. 또한 발전용도 한전의 가스발전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설연휴효과를 감안해서 2월까지의 누적기준으로 비교하면, 발전용이 6.9% 증가한 반면, 도시가스용은 3.6% 감소하여, 총가스 판매량은 0.4% 감소하였다. ● 가스 판매 부진하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2월까지의 가스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연간 가스판매량은 당사 추정치(전년대비 8.9% 증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추세대로 가스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연간 판매량 증가율은 당초 추정치에 비해 3%p 가까이 낮은 6%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당사는 3월까지의 판매 추이를 보면서 영업실적 추정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비록 2월까지의 가스판매가 부진하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의 높은 기온으로 인해 가스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하락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 Buy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 유지. 해외가스전 개발사업 점차 가시화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Buy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의 개요가 결정되는 등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해외사업의 투자비가 확정되어 감에 따라 규제 완화 시그널도 함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수르길 가스전사업은 추출되는 가스의 90%(메탄)는 PNG(Pipeline Natural Gas)로 2007년 연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나머지 10%(에탄)에 대해서는 화학플랜트(GCC: Gas Chemical Complex)로 개발, 2012년부터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수르길 가스전은 에탄성분이 높아 단순히 PNG로 판매하는 것 보다는 GCC의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