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d & Fear Index - 한국증시, 공포국면 아니다...우리투자증권 : 본격 하락국면이 아니라 일시 조정국면이라는 점에서 극단적 비관론에 빠질 필요 없어 한국 주식시장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공포국면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더구나 이번 하락은 추세적인 변화를 야기할 정도의 과열국면(Greed 상태)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어서 추가 급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현재 Greed & Fear Index는 중립수준에서 오히려 소폭 우상향한 상태이다. 지난 2004년 4월 China Shock 당시에는 중립수준인 0선 위에서 가파르게 하락하였으나, 이번에는 오히려 1월말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식시장에 선행성을 보이는 Greed & Fear Index 상대강도지수 또한 1월 중순 이후 반등하여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볼 때, 현재의 시장흐름은 본격적인 추세하락에 따른 센티멘트의 위축이라기보다는 중기 상승추세에서 발생하는 조정국면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의 상황은 주가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에 대한 센티멘트와 시장에 대한 센티멘트가 동시에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 경험상 센티멘트 오실레이터가 줄어든 후 음전환되는 시기에 조정국면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상승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조만간 매수에 대한 매력도가 살아날 것으로 판단한다. 당사의 Greed & Fear Index를 Investment Clock에 적용했을 때,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위치는 최근의 주가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Winner국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한국 주식시장은 Investment Clock의 상위반원에서 움직이는 Growth Paradigm이 지난 2003년 이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주가 급락세는 과열상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어서 추세적인 하락국면으로 보기 어렵다. 또한, 펀더멘털 센티멘트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시장 센티멘트도 양호하여 오히려 추가적인 조정시 매수에 대한 매력도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재 KOSPI는 공포국면이 아니라 Winner국면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