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005810) - 전기동가격 약세로 수익가치 훼손 불가피 → ‘Buy’Rating 유지하나, TP는 6% 하향...동양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5,500원 지난해 4Q 풍산의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비해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음. 시장Consensus(Fnguide기준)는 영업이익 350억원, 당사 추정치는 2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치는 191억원에 불과했음.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전기동가격 하락에 따른 Metal Loss 발생과 함께 일회성 비용인 성과급 지급에 따른 것으로 분석. 지난해 2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던 LME 전기동가격이 올해에는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올해들어서만 11% 이상 떨어졌으며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함. 수급상 이미전기동은 공급과잉 구조로의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 지난해 10월까지 전기동 공급과잉규모는 13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 30만톤의 Deficit에서 Surplus로 이미 전환된 실정. 전기동가격의 약세는 결국 올해 풍산의 영업실적에 적신호를 암시하는 것. 1Q만 하더라도, 전기동가격 급락으로 인해 상당부문 Metal Loss 및 선물거래손실 발생이 불가피할것으로 예상. 전기동가격 약세는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외형 및 이익 감소는 어쩔 수 없음. 우리는 풍산에 대해 기존의 ‘Buy’Rating을 유지하는 가운데 TP는 올해 영업이익 조정폭을 고려해, 6% 하향한 25,500원으로 수정 제시. 올해에는 전기동가격 약세에 따라 수익가치의 훼손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시장에서 갈망하고 있는 부산 동래공장의 개발 가능성 등 자산가치는 여전히 상존해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시각은 유효함. 부산 동래공장은 현재 주변에 부산 지하철 3호선 공사가 진행중임에 따라, 시기적 문제일뿐, 탄약고의 이전이 불가피해 보여,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개발 가능성 기대는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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