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석유화학 상승 & 정제마진 약세...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WTI 기준 62$/bbl을 중심으로 횡보등락 양상을 보였음.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 및 미국 석유재고 감소 등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이 온화할 것이라는 전망 영향으로 횡보 등락 양상을 기록하였음. 미국 기상청이 향후 1~3개월 동안 엘리뇨에 의해 평년기온을 상회하는 온화한 기온을 전망함에 따라 동절기 석유 수요 증대요인의 약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됨. 향후 국제유가는 1) OPEC의 추가 감산 여부, 2) 지정학적 리스크, 3) 동절기 기온 변화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당분간 60$/bbl(WTI 기준)을 중심으로 횡보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정유 지난주 국제정제마진(1.9$/bbl-> 0.1$/bbl)은 약세를 지속하여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하였음. 지난 주중 Dubai 평균가격이 60$/bbl(+1.8$/bbl)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나, 아시아지역의 석유제품 가격은 경유 가격이 대만 수출 물량 확대 등에 따른 아시아 시장의 수급 완화로 오히려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휘발유, 나프타, B-C 등의 가격 상승 폭이 Dubai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임. 최근 싱가폴 재고가 난방유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유설비 가동율의 상승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입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제정제마진 약세 현상의 지속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됨.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한국 SK의 No.2 NCC(62만톤)의 갑작스러운 가동중단과 여천NCC 증설 물량(30만톤)의 가동지연 등으로 에틸렌 가격(Fob Korea)이 전주대비 70$/MT 급등한 1,125$/MT를 기록하였으며, BTX 또한 대만 포모사 BTX 공장 화재 사고와 한국 GS칼텍스의 갑작스러운 가동 중단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여 벤젠 가격이 1,012$/MT를 기록하였음. 여기에 중국 수요 증대의 영향으로 PE, PP, PS, EG 등 폴리머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향후 에틸렌, BTX의 경우 일시적 불안정 요인으로 인해 급등하였으나, 대부분 트러블이 5~10일 내에 정비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모노머 가격은 재차 안정 가능성이 높아 보임. 반면 폴리머의 경우는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이는 원료가 강세와 재고 확보 수요 증가 가능성을 이유로 내년 1월 선적 물량에 대하여 인상된 가격으로 오퍼를 하고 있으며 양호한 수요 영향으로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임. ▶ 투자의견 단기적으로 부진한 시황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정유업종에 대하여는 보수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해 보임.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긍정적 시황 흐름을 감안하여 관심 증대가 필요해 보임. 이에 따라 업종 대표주인 LG화학(TP 48,000원)과 저평가된 가치주인 한화석화(TP 16,000원), 턴어라운드형 가치주인 효성(TP 34,000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 증대가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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