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 접근 필요...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1) OPEC의 12월 중순 총회에서의 추가감산 가능성 제기, 2) 미국 동북부 지역의 한파 예보, 3) 미국 석유제품 재고의 감소 등으로 가격 강세를 시현하였음. 특히 OPEC의 감산 논의 영향으로 전주말 Dubai는 60.23$/bbl로 마감되어 지난 9월 중반 이후 2개월 반 만에 재차 60$/bbl을 상회하였음. 향후 국제유가는 1) OPEC의 추가 감산 여부, 2) 동절기 기온 변화, 3)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됨. ▶ 정유 지난주 국제정제마진(2.5$/bbl-> 1.9$/bbl)은 전전주 일시적 개선 이후 재차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음. 미국 및 아시아지역의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제품은 수요증가와 공급감소에 따른 재고 축소로 가격 강세를 시현하였으나, B-C의 경우 아시아 지역의 높은 재고 지속으로 상대적 가격 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임. 특히 지난 주중 Dubai의 큰 폭 가격 상승(+2.2$/bbl)의 영향으로 B-C의 역가격차 또한 16.9$/bbl 수준으로 확대되었음. 향후 국제정제마진의 주요 변수는 아시아지역에 누적된 B-C재고의 해소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나, 최근 북반구의 기온 하락으로 재고 소진이 촉진될 가능성이 커 추후 정제마진은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커보임.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BTX 가격을 중심으로 강세를 시현하였음. 에틸렌 등 기초유분 또한 나프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에틸렌 또한 10$/MT 가량 소폭 상승하였음. 폴리머 제품은 중국의 재고 확보 수요가 일단락 됨에 따라 제품별로 소폭의 등락을 기록하였음. HDPE, LLDPE는 약세를 기록한 반면, LDPE, PP 등은 상승하여 대조를 보였음. 지난 주 특징적으로 중국의 재고 확보 수요 증대의 영향으로 폴리에스터 원료인 PTA, EG 가 10~20$/MT 가량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단기적으로 폴리머의 경우 재고 확보 수요 일단락의 영향으로 가격 횡보 등락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에틸렌 등 모노머의 경우 국내 YNCC(35만톤)의 증설 물량 출회 본격화와 나프타 가격 강세 등 상충되는 변수들이 있어 단기적 흐름은 더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투자의견 최근 주식시장 흐름은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임. 단기적으로 정유 및 석유화학 시장에서 뚜렷한 모멘텀은 크지 않으나, 업종 내 높은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기업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YNCC(지분율 50%), 한화유통(88.22%), 한화국토개발(50%) 등 다량의 자회사 투자유가증권 보유로 높은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석화(TP 16,000원, 매수)와 턴어라운드 기업으로 효성그룹의 지주회사인 효성(TP 34,000원, 매수)을 중심으로 긍정적 접근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