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통신] 2007년 이후 IPTV 서비스 본격 확산 예상...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상향조정) IPTV와 관련된 법, 제도의 정비가 2007년 중에는 완료될 것으로 보여 2007년 이후 IPTV 서비스 본격 확산 예상됨. IPTV는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판매를 통해 유선통신시장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 예상되어 투자의견 상향조정하나, 유선통신 시장의 의미있는 이익성장 유발에는 역부족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Neutral로 제시함. IPTV 시장규모는 2010년 약 1조원 규모로 2006년 유선통신 시장규모(15.5조원)의 약 6% 수준으로 추정됨. 이는 초고속인터넷과의 결합판매를 통해 2010년 유료TV시장의 22%를 점유하고 IPTV매출은 수신료+부가서비스(VOD, SMS 등)+광고매출로 구성된다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에 기초한 결과임. 한편, IPTV 수익성은 동부문 영업이익율 46% 가정으로 2010년 유선통신시장 영업이익의 17%를 기여할 전망임. 비교적 낙관적인 IPTV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유선통신시장의 매출과 순이익은 2010년까지 각각 연평균 3%,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IPTV가 의미있는 이익성장 모멘텀을 제공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일 전망임. IPTV 도입에 따른 업체별 영향은 초고속인터넷 매출비중이 64%에 이르는 하나로텔레콤이 가장 클 전망임. 한편, KT와 LG데이콤(LG파워콤)은 상대적으로 낮은 초고속인터넷 매출비중으로 IPTV 도입효과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임. 초고속인터넷 매출비중의 차이로 인해 업체별 영향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IPTV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와 마케팅활동의 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IPTV의 영업이익률은 46%로 추정되어 수익성 개선효과가 크기 때문임. 따라서 초고속인터넷 매출비중이 64%로 상대적으로 높은 하나로텔레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함. IPTV 보급을 통해 IP(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서비스간 결합이 보편화되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점유구도가 고착화됨에 따라 가입자 유치경쟁의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임. 또한, 서비스 결합과정에서 발생할 가격하락 효과로 인해 이익성장 여력은 축소되어 유선시장은 무선시장 또는 타산업과의 통합 및 융합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입자기반의 규모의 경제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임. 이는 초고속인터넷시장 지배업체인 KT에게는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환경을 제공하나, 하나로텔레콤에게는 상대적으로 기회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2년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성과가 절대적으로 우세하였던 LG파워콤(LG데이콤)에게는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당사는 IPTV도입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유선통신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상향조정함. Top pick으로는 IPTV 도입에 따른 상대적 수혜가 기대되는 하나로텔레콤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007년 EV/EBITDA 4.1배를 적용한 8,500원을 유지함. 한편, LG데이콤은 LG파워콤의 가입자 유치성과의 둔화 우려 등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함. 한편, KT는 IPTV도입에 따라 이익창출의 안정성이 강화된 측면은 긍정적이지만, 이익성장 유발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함. 다만, 적정주가는 지배사업자에 대한 규제 완화와 IPTV 등 결합서비스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기대 등을 주가지표 할증요인으로 반영하여 2007년 EV/EBITDA 4.5배를 적용한 48,500원으로 상향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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