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053000) - 예보의 소수지분 연내 매각 가능성...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전일 권오규 재정경제부 장관은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보유한 우리금융의 소수지분 28%를 가급적 올해 말까지 매각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힘. 이로 인해 주가는 5.0% 급락함. 그러나, 지분 28%를 연내 매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이는 1) 매각 예정지분 28%의 규모는 4조 5천억원으로 현재 연말까지 2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러한 대규모의 지분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2) 언론 보도대로 정부의 기업은행 지분 매각이 연내에 이뤄질 경우, 1조 1천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지분 15.7%의 매각 기간과 중복 되기 때문임. 또한, 전일 권오규 재정경제부 장관의 지분매각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인 연내 지분매각 가능성을 의미한 것이지 확정된 사항은 아님. 만약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의 소수지분 중 일부를 매각할 경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에부정적이나 장기적으로는 1) 유동주식 비중, 2) 거래량 회전율, 3)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의 증가로 인하여 우리금융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당사는 물량부담으로 인한 우리금융의 주가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함. 우리금융은 2007년 ROE가 1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2007년 P/B 1.2배에 거래됨에 따라 은행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 중 하나임. 또한 중장기적으로 우리금융은 M&A 관련 주로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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