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 예상...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52,000원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카메라모듈의 일시적인 요인만을 제외하면 전부문의 개선이 이루어졌다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음. 4분기는 카메라모듈의 실적 개선, FC-BGA의 설비 증설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전망. 적정주가를 52,000원으로 종전 대비 13% 상향 조정하며 BUY 투자의견 유지. 영업이익 증가 추세 지속 :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8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추정치 278억원을 소폭 상회함. 2006년 들어 1분기 220억원, 2분기 257억원에 이어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 전년 동기 44억원 대비로도 대폭 증가함. 주력 제품의 호조가 카메라모듈의 일시적인 부진 상쇄 : 반도체 패키지의 호조 지속, MLCC(Multi Layer Ceramic Capacitor)의 실적 개선, 휴대폰용 HDI(High Density Interconnector)의 바닥 확인, RF(Radio Frequency)부품의 적자 축소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 카메라모듈이 해외고객의 주력모델 교체로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나타났으나 9월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카메라모듈 4분기 이후 일낸다! : 카메라모듈은 일시적인 부진 이후 4분기 이후부터는 효자노릇을 할 전망. 해외 고객의 주력모델 교체가 완료되면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부터는 해외고객내 동사 점유율이 30% 이상이 가능해 1위 공급업체로 등극할 전망. 이에 따라 카메라모듈의 영업이익도 2006년 263억원에서 2007년 5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 4분기 영업이익 대폭 증가 기대 : 4분기에는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설비 증설분의 매출 가세, 카메라모듈의 대폭 이익 개선 등으로 483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어 3분기 대비 74% 증가할 전망. FC-BGA는 대전공장 설비 증설분(월 400만개)이 10월부터 가동률 상승 추세에 접어들고 있음. 따라서 4분기에는 기판사업부에서 60억원, 카메라모듈에서 100억원 정도의 이익 증가세가 가능할 기대됨. 2007년 분기당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기대 : 당사가 삼성전기에 대해서 갖고 있는 가장 긍정적인 포인트는 실적 개선이 어느 한 부문의 호조만을 통한 것이 아닌 전 부문의 개선을 통한 것이라는 점임. 반도체 패키지가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MLCC가세, 카메라모듈 가세, RF부품과 LED의 적자 축소 등으로 리스크도 많이 줄고 이익의 질도 좋아지고 있음. 따라서 2007년 상반기는 분기당 400억원대, 하반기는 5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2007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증가할 전망. 여기에 추가적인 변수는 회사가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LCD TV용 LED BLU가 될 전망으로 추가적인 성장 동인으로 떠오를수 있음. 적정주가 상향 :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어 동사의 적정주가를 종전 46,000원에서 52,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이는 동사의 과거 상승기 PBR 평균 2.3배를 적용한 것이며 2007년 EV/EBITDA 6.6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당사가 BUY로 제시하고 있는 대형IT 종목의 평균 EV/EBITDA임. 실적 상승세가 지속되는 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되며 동사의 외국인 지분율도 최근 상승세로 전환되는 점도 주목할 부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