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035080) - 물적 분할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관망할 필요가 있는 이벤트...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hold - 목표주가 : 7,000원 ● 근본적인 비즈니스 구조와 기업가치의 변동은 없는 이벤트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리스트럭쳐링(확장 또는 철수)이 용이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관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주회사 체제는 기존 사업부문을 자회사화한 것에 불과하며, 근본적으로 비즈니스 구조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최근 약화되고 있는 동사의 인터넷커머스 시장 지위(B2C 및 C2C시장 M/S : 2Q04 10.6%, 2Q06 7.3%)가 단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기업가치의 변동은 없으며, 인수합병 또는 사업매각 등의 진행방향과 그 결과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지주회사 체제 전환,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부문별 전문화 및 책임경영 실현 인터파크는 10월 18일 공시를 통해 4개 사업부문(쇼핑몰, 도서, 티켓, 여행)의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분할의 목적을 1) 부문별 전문성 강화 및 효율성 제고, 2)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성장 잠재력 확보, 그리고 3) 온라인 시장의 통합과 재편의 필요성 증대에 따른 대응 등으로 밝혔다. 존속법인은 중장기 전략 수립에 주력하며, 일부 사업(임대사업, 상품권 등)을 운영하게 된다. 신설 법인들은 상장되지 않는다. 금번 분할 안건은 11월 29일 주주총회를 거치게 되며, 분할 기일은 12월 1일, 분할등기일은 12월 6일이다. 현재 분할 회사의 재무제표는 미확정 상태이며, 분할 기일을 기준으로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존속법인의 매출 인식 방법 등 구체적인 회계처리 기준은 11월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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