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산업] 3분기 실적 Preview - 계절적인 실적 모멘텀 보다 Valuation에 촛점....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실적 개선 모멘텀 보다 Valuation을 보고 투자해야 할 시기: 하반기 계절적인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그러나 인터넷 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시장 대비 3배 이상의 프리미엄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의 경우 이러한 높은 Valuation을 합리화 시킬 수 있는 수준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계절적인 실적 모멘텀을 이용해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업체의 사업모델의 안정성, 수익예측 가능성, 경쟁상황 등을 고려하여 현재 Valuation이 합당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주가 변동성이 높은 인터넷업체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됨.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전망: 계절적으로 게임업계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 및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임. 보수적으로 전망치를 제시한 게임업체와 일부 포탈업체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선의 정도도 1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임. 투자 최선호 업체는 포탈업체: NHN의 경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안정적인 사업모델에도 불구하고 수익의 변동성이 높은 게임포탈 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상태임. 4분기 이후 실적 개선과 향후 추가적인 구조조정으로 자회사 리스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됨. 게임업체의 투자는 보다 보수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신규 게임 출시의 기대감으로 많은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였으나, 현재 대부분 게임업체의 주가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임.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는 인터넷 업종 가운데 가장 투자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익률은 다소 낮을 수 있지만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하는 것 보다 보수적으로 게임 상용화 성공 후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 리스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음. 이는 상용화에 성공한 게임(예로 스페셜포스 나 리니지)의 경우 주가 상승이 일시적이 아니라 상당 기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 전자상거래 업체의 수익성 회복 난망: 판매총액(GMS)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현재 레드오션임. 선두업체 및 후발주자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으로 정상적인 마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임. 인터파크의 경우 5년 동안 판매총액이 10배 증가하였으나 기존 쇼핑몰 사업의 영업이익은 아직 BEP 수준에 머물고 있음. 네오위즈의 투자의견 하향: 높은 Valuation, 드래곤플라이와의 결별 가능성 그리고 피파온라인의 부진 등으로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함. 한편 엔씨소프트의 경우 비용통제 효과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하였고, 인터파크의 경우 하반기 비용 증가와 매출 증가세 둔화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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