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Insight 10월] 좁아진 Fairway, 그러나 OB는 없다 (4분기 전망) ...우리투자증권
KOSPI의 상승흐름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이 아직 장기상승추세에서 발생한 조정국면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비록 중기적으로 지난 6월에 저점을 형성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1,300p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에너지 보강작업이 아직 완결된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당사는 중기 Technical View로 제시했던`6월 이후의 상승과정은 중기적으로 조정이 마무리되고 추세가 전환되는 과정이며, 향후 KOSPI는 새로운 파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4분기는 장기상승추세에서 발생한 조정의 마무리국면으로서 좁은 밴드에서의 안정적인 시장흐름이 예상된다.
KOSPI의 4분기 예상시나리오로, 1,320p를 저점으로 하는 강세시나리오와 일시적으로 1,300p가 붕괴되는(저점 1,280p) 약세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든 강력한 모멘텀의 부재와 수급상의 부담 등으로 완만한 기울기를 가진 좁은 밴드 안에서의 시장흐름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상승탄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완만한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즉, 코스닥시장은 2005년 말부터 진행된 중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시장에너지를 응축하는 과정에서 완만한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강세시나리오로 진행시 연말까지의 상승목표치 7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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