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 휴대폰 부문 개선 빠르게 진행...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76,000원 LG전자 주가의 key driver인 휴대폰 부문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Digital Appliance(DA) 부문에서 원자재 상승이라는 돌발 변수 때문에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휴대폰에 대한 기대는 오히려 상향됨. 주력 부문이 살아나고 있다라는 측면에서 적정주가 76,000원에 BUY 투자의견 유지. 휴대폰 살아나고 있다 : 탐방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휴대폰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고 향후에도 기대할게 많아졌다라는 점. 하반기 휴대폰 출하량은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없으나 제품믹스 개선으로 3,4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을 종전의 1.5%, 3.0%에서 2.5%, 4.0%로 상향 조정함 . 개선된 실적의 배경은 1) 북미 시장에서 초콜릿폰의 반응이 좋아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고, 2) WCDMA가 우려했던 정도로 상황이 나쁘지는 않으며, 3) 국내 시장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임. 3분기 북미시장 초콜릿폰 판매량은 30만대 규모에서 100만대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8월부터는 폴더형이 추가로 선적되어 4분기에도 이러한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 3분기 WCDMA 물량도 당초 40만대에서 45만대로 상향하며 국내 판매량도 당초 70만대에서 90만대로 상향.GSM 물량이 당초 기대보다 낮아서 전체 물량은 당초 예상과 유사한 16.3백만대 수준이나 제품믹스는 개선되었으며 영업이익률을 상향 조정한 계기. 향후 기대할게 많아지고 있다 : 1) 4분기부터 Vodafone으로의 WCDMA 휴대폰 공급, 2) 초콜릿폰 이후의 신모델 출시 예정, 3) 2007년 상반기 비수기에도 흑자 유지 가능하다라는 점 등 LG전자의 휴대폰은 우려보다는 기대가 많은 상황. WCDMA 고객다변화 효과 기대. 물론 고객 다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모델 출시가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이 제한적이지만, 일정 물량이 확보된 이후에는 효율적인 시장 대응으로 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이 클 수 있음. Vodafone으로의 진출은 이런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10월부터 출시가 기대됨. 또한 싱귤러의 물량도 증가 추세에 있어 향후 동사의 WCDMA 고객은 허치슨 일변도에서 보다폰, 싱귤러, 허치슨 등으로 다변 초콜릿폰 이후 신모델도 4분기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초콜릿폰 보다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된게 특징으로 모토로라 ‘RAZR2’나 노키아 ‘Sirroco edition’에 대응할 수 있는 신모델로 키운다라는 계획하에 계속 준비를 해온 상황. 이 신모델의 시장 반응이 좋을 경우 2005년 하반기에 불었던 초콜릿폰 열풍이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음. DA부문의 돌발 변수로 인해 전체 실적은 소폭 하향 조정 : DA부문은 원자재의 급격한 상승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예상치 못한 원자재의 상승으로 DA부문의 영업이익이 400억원 가량 낮춰져서 3분기 DA영업이익률은 3.5%로 예상됨.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프리미엄급 비중 증가로 향후 다시 정상적인 이익률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 06년, 07년 영업이익을 각각 8.4%, 3.0% 하향 조정함. 상승에 무게 중심 : 비록 실적이 소폭 하향 조정되었으나 휴대폰 등 본질적인 영업상황이 견조하여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유지. 2006년 PBR은 1.7배로 역사적인 PBR 저점 수준에 있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실적이 정상화되는 2007년 실적 기준시 PER은 9.6배로 대형IT 7개 업체 중 하이닉스(000660, BUY) 다음으로 낮은 수준에 있어 Valuation 매력이 부각되는 상황. 적정주가 76,000원에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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