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정제마진 회복 임박, 석유화학 약세 반전...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약세를 지속하였음. 1) 이란의 핵개발 중단 거부에도 불구하고 서방국가들의 제재조치 미진으로 인한 불안감 완화, 2) 미국 알레스카 BP유전의 10월말 까지 생산 복구 소식, 3)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 4) OPEC 총회(9.11일)에서 쿼터 유지 결정 가능성 등에 따른 영향임. 향후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나, 이란 핵문제 및 나이지리아 반군 문제 등은 여전히 상존하는 불확실성이며, 북반구의 계절적 성수기인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수급 변화 가능성 등은 추가적인 유가 약화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특히 북반구 석유수요는 비수기인 3/4분기에 비해 150~200만b/d의 수요가 증대된다는 점과 한파 등 기후적 변화 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임. ▶ 정유 전주 국제정제마진(2.2$/bbl->2.2$/bbl)은 전전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음. 일별 국제정제마진 추이는 8월말을 바닥으로 9월 이후 회복세로 반전하였음. 전주 석유제품 가격은 Dubai의 하락으로 전반적으로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중국 수요 호조 영향으로 등/경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한 가운데, 확대일로를 기록하였던 B-C 대비 Dubai 역가격차는 축소 추세로 반전되었음. 이는 역내 재고 감소 추세 유지와 역외물량 유입 감소 등으로 수급이 변화되었기 때문임. 따라서 최근 까지의 정제마진 약화는 점진적인 상승 반전으로 전환이 예상됨. 이는 동절기대비 난방유 재고 확보 수요 증대 및 미국 정유설비의 9~11월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석유제품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의 하락과 정기보수 중이던 Mitsubishi Chemical No.1 크래커의 재가동 임박 등 기존 정기보수 업체들의 점진적 재가동 개시로 수급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석유화학 제품 전반적으로 약세 반전되었음. 에틸렌이 가격 약보합세로 반전된 가운데 전전주 급등세를 기록하였던 프로필렌이 80$/MT 급락하며 1,315$/MT를 기록하였으며, 중간 유분인 SM 가격 또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였음. 향후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 진입과 함께 국내 YNCC (35만톤/년) 및 중국 Sinopec Maoming의 (64만톤/년) 등의 신증설 물량 출회로 가격 약세 반전이 예상됨. ▶ 투자의견 최근 국제유가의 조정 및 정제마진의 일시적 약화로 정유업체들의 주가 조종 폭이 컸으나, 추후 동절기 성수기 진입 및 미국 정유업체들의 정기보수 등으로 정제마진의 상승 반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SK(TP 85,000원) 및 GS(TP 41,000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반면, 석유화학업종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보임. 이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한국 및 중국 등의 신증설 물량 출회, 3분기 중 정기보수 실시 설비의 재가동 등으로 가격 약세 반전이 예상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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