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 전망 및 Sector Strategy...메리츠증권 ■ 당사는 8월 코스피지수가 1,230 ~1,330p 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7월 증시가 북한 미사일 문제, 이스라엘/레바논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감과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 증가, 글로벌 증시 혼조세 등 불안정한 요인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기업실적 개선 가능성과 국내 유동성 유입을 바탕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 8월 증시는 지금까지 전개되었던 악재 영향력의 가감 정도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진행중인 악재들이 시장에 불협화음을 더할 경우 증시는 저점을 확인하는 수준의 약세권에서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악재의 영향력이 완화된다면 지수의 저점과 고점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북한 및 이스라엘/레바논 사태 등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인한 영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반기 IT 기업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유동성 유입으로 인한 지속적인 수요 기반 보강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하락 리스크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OECD 경기선행지수가 4월 이후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중국의 긴축정책 실시에 따른 연착륙 가능성 및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증가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은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GICS기준 섹터별 이익모멘텀 점검과 Market Sentiment 상의 변화를 감안하여 8월 증시에서는 에너지, 소재, 금융, IT 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반면 산업재, 경기관련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캐어, 유틸리티 등에 대해서는 Trading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 Industry 별로는 정유, 철강, 건설, 은행, 증권, 보험, 반도체 등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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