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 - 사업회사의 성장성 가시화...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540,000원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BUY(M)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4만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시작함. 6개월 목표주가는 2006년과 2007년 평균 영업 순이익에 P/E 18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으며 향후 23% 정도의 주가 상승률이 기대됨. 목표주가 산정에 2006년과 2007년 이익의 평균을 반영하였는데, 이는 해외 현지 법인들의 빠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분법평가손실이 2007년에 상당히 감소하고 2008년에는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이러한 변동을 적정주가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분할 이전 기존 태평양의 주가는 2000년 평균 P/E 5.5배 수준에서 분할 직전 P/E 18배 수준까지 꾸준히 재평가되어 왔음. 그러나 국내/외 동종업체의 주가가 2006년 P/E 20배~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동사의 이익 성장성 및 ROE가 이들 동종업체보다 높고, 해외 시장에서 상당히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이들 동종업체와 유사하고, 국내 시장 평균보다 프리미엄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이 무리가 없다고 판단됨. 동사의 이익 성장 요인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따른 매출 성장,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전문점 유통 구조 혁신에 따른 이익률 상승,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에 따른 현지법인의 손익 개선 등임. 동사의 매출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및 유통장약력에 힘입어 2006~2008년 연평균 8.3%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005년 34.5% 수준에서 2008년, 2007년 37.3%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임. 또한, 작년 말 ‘휴플레이스’ 점포 확대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유통구조 혁신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됨. 해외 사업은 여전히 투자단계이나 한류 효과 및 점포 수 증가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08년 정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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