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CLSA - 과거 신용카드의 거품 붕괴같은 위기가 재발되지는 않겠으나 한국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평가 - 명목 GDP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70%선으로 96%의 미국이나 106%의 영국보다 양호해 보이나 가처분소득으로 비교하면 달라진다 - 지난해기준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57%로 미국(132%),영국(159%)과 높거나 엇비슷. - 상환 원리금의 가처분소득대비 비중은 24%(작년 3분기말기준)로 소득의 1/4을 빚 갚는데 써 미국(14%)이나 영국(12%)보다 훨씬 높DMA - 더구나 콜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가계부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 - 다만 소비자들의 경기와 소득 전망 약화로 신용증가율은 차츰 진정될 것으로 전망. ◎ 콜금리 - JP모건 - 4분기쯤 콜금리의 추가 인상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 - 이달초 콜금리 인상후에도 한은측이 강경 발언을 통해 긴축이 종료되지 않았다는 메세지를 전달 - 또한 글로벌 인플레 우려감속 연내 추가 인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쪽으로 채권시장내 심리도 이동. - 4분기중 한은이 0.25%P의 콜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추정 - 다만 추세 수준의 성장률 순항이 가능한 지를 확인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성장 여건을 면밀히 관찰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 한국경제 - 씨티그룹 - 기업이익 마진율이 2년 연속 하강할 수 있음 - 한은 조사결과 상장/등록기업들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지난해 8.4%보다 하락했으며 특히 제조업은 5.9%로 2%P 하락 - 이중 수출관련 기업의 마진율은 6.4%에서 5.6%로 낮아진 반면 내수지향 기업은 6.4%로 1년전대비 3.8%P 줄어들어 마진 압박이 더 컸음. - 이와관련 원화 절상속도는 작년보다 둔화된 반면 원자재 상승은 더 가팔라지는 등 원자재 변수가 더 크게 작용 - 따라서 환율과 원자재 추이를 고려할 때 기업이익 마진이 2년 연속 하락 추정 - 이는 내수와 기업투자 전망을 악화시킬 수 있음 ◎ 해운업종 - JP모건 -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해 각각 비중축소와 중립 의견을 제시 - M&A 가능성을 제외할 경우 단기적으로 실적과 주가를 이끌만한 펀더멘털 상의 긍정 요인이 제한적 - 공급 과잉으로 2008년까지 글로벌 해운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EBIT 마진이 낮아 매출 부진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큼 - 연료비 인상과 원화 강세도 부정적인 요인 - 양사 모두 2008년까지 현금흐름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여 향후 배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현대상선의 경우 대규모 투자계획도 우려스러움. ▶ 엔씨소프트(03657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88,000원 - 리니지 시리즈와 길드 워, 시티 오브 히어로 등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보유 - 길드 워가 매출 성장 동인으로 작용하고 2분기 들어 마진이 증가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 ▶ 네패스(033640) - 도이치뱅크 : 투자의견 매수, TP 13,500원 - 펀더멘털 견조 - 영업이익마진이 3분기까지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외형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LG필립스LCD관련 수주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일본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신규고객에 힘입어 외형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2분기 영업이익마진이 전분기와 비슷한 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LCD 패널 재고 이슈가 진정되면서 3분기부터 10%대 초반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근접 - 단기적 LCD 시장 약세를 감안해 목표가 하향조정. ▶ 파이컴(03923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5,500원 -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 것과 관련, 최근의 주가 급락에 따른 수혜를 누리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서둘러 완료할 것으로 예상 - 한편 새로운 D램 MEMS 카드는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 - 하반기에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됨 ▶ 삼성전자(005930) - JP모건 : 투자의견 중립, TP 620,000원 - 매력적 주가 수준으로 내려왔으나 3분기중 메모리 가격 약세 가능성을 감안해 중립의견 지속 - 전반적인 D램 시장은 견조해보이나 PC의 계절적 취약성이나 대형 업체들의 공급 물량 확대 등에 영향받아 D램 가격의 추세 하락을 예상 - 4분기말경 공급경색으로 복귀. - 새로운 응용기기가 출현하지 않는다면 낸드플래시도 상당폭 떨어질 수 있으며 설령 출시되더라도 지난해 4분기의 아이팟 나노같은 영향을 받기 힘들 것...휴대폰이나 LCD의 저마진 지속. -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추정치를 각각 6%와 11% 하향 조정 ▶ POSCO(005490) - 도이치뱅크 : 투자의견 매수, TP 270,000원 - 美 수요 둔화에 따른 철강가 하락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비용절감 노력 등을 감안할 때 이익의 하향 리스크는 제한적 - 아시아 철강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철강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수출가 강세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가격 상승, 내년 전망이 밝다는 점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 - 인도 프로젝트나 기존 철강사 인수 등을 통한 성장 전략이 기대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철강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 ▶ SK텔레콤(017670) - 도이치뱅크 : 투자의견 매수, TP 250,000원 - 실적에의 기여가 미미하다는 점 등에서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투자가 주가에 부정적일 수도 있음 - 차이나유니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 수준으로 19%인 SK텔레콤보다 낮아 ROE가 둔화될 수도 있음 - 다만 차이나유니콤의 밸류에이션이 낮고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의 데이터 기술과 마케팅 전략이 차이나유니콤의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할 수도 있다는 점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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