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006년 하반기 자동차업종 투자의견...동양증권 ● 불리해진 영업환경, 약화된 산업 펀더멘탈에 대한 인식 자동차업종 주가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환율, 원자재가격, 심화되는 경쟁 등 전반적인 수익 여건이 한 단계 더 악화된 가운데, 실제로 최근 1년을 전후헤서 산업 수익구조 또한 적지 않은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들어서는 한국자동차산업 대표격인 현대차그룹의 문제가 전반적인 업종 투자심리 위축으로 확대되며, 전체 증시대비 차별성을 훼손시키고, 향후 주가 전망 또한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전반적인 투자 매력을 차근차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 하반기 자동차업종 투자, 완성차 평가 및 대응에 집중, 부품주는 제한적 접근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현시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기본적인 투자 아이디어는 2006년 하반기에 부품주 보다는 완성차 평가에 주력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리해진 영업환경으로 산업 펀더멘탈 추세가 하향 이탈하는 부진한 상황에서 완성차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먼저 ①완성차 업체의 경우 기본적인 펀더멘탈 추세와 상이한 주가흐름이 예상되는 경우가 있고, ②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의 역전된 수익구조를 불안정한 상황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불안정한 산업 수익구조의 안정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고, 이는 부품주 투자에 있어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반기 자동차업종 투자는 부품주의 경우 더욱 뚜렷한 투자포인트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고, 완성차에 대한 평가와 대응이 선행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 현대차(005380), CEO복귀에 대응한 적극적인 매수시점, BUY 유지(Top pick) 5월까지 14%를 상회하는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구조적 성장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연초 목표대로 전개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영업상황에 대한 위기감은 부적절하다 판단된다. 올해 자산성장에 기인하는 투자매력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 05.4Q 4.1%를 바닥으로 06.1Q 4.9%로 회복된 영업이익률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되며, 연간기준 지난해 5.1%에서 올해 6.3%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장의 수익성은 반등에 성공하고, 해외자회사의 실적호전세가 지속되며 Earning momentum을 뒷받침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주가에 대한 대응은 펀더멘탈 측면의 구조적 문제 보다는 심리적 불안감 해소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CEO 구속에 따른 경영공백이 가장 큰 심리적 중압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판단되는 가운데, 구속이후 50여일, 보석신청이후 20여일이 넘어서고 있는 현시점은 CEO 복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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