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반등을 기대하는 이유...한화증권 ■ 이른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글로벌증시를 뒤흔들며 주식시장의 시계(視界)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우리는 시장을 뒤덮고 있는 글로벌경기 하드랜딩 불안감이 실체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핵심 CPI의 상승을 가속화 시킨 주거비용 상승이 낮아진 주택구입능력에 반응한 것으로 본다면, 미 연준의 스탠스가 긴축강화 일변도로 진행될 여지는 크지 않다. 4월 핵심 PCE 물가도 전월비 0.2% 상승하며 3월의 0.3% 상승보다 둔화됐다. ■ 국내경기도 수출부문의 호조가 경기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경기급랭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외국인 매도 역시 글로벌 유동성 위축우려와 중국은행 IPO 등 불안요인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어 매도공세는 피크를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6월은 국내외 요인들의 안정을 바탕으로 상승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심리 위축의 여파를 감안하면, 시장흐름은 전약후강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월 초반 주가약세는 낙폭과대 우량주를 저점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물론 외부충격이 한 차례 더 진행될 경우 지지선 설정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여타 증시보다 덜 오르고 상대적인 Valuation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증시의 하락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IT, 경기민감 소비재, 통신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6월 모델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한 종목은 현대오토넷(042100), 국민은행(060000), 삼성화재(000810), LIG(00255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휴맥스(028080) 등 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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