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 - 고성장에 대한 신뢰...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20,700원(하향) ■ 한국 굴삭기 ‘10년 10배 성장’스토리는 중국에서도 재현될 듯 한국의 굴삭기 등록대수는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주택 2백만호 건설 등으로 1982~1992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도 2008 북경아시안게임, 2010 상해 세계박람회, 그리고 ‘불균형성장’에서 ‘균형성장’으로의 경제정책 수정으로 굴삭기 시장이 장기 호황을 보일 것이다. 중국의 굴삭기 수요가 이미 낙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정부가 추가적인 긴축조치를 실시하더라도 수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시장점유율 상승 세계의 고정자산투자는 2003년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설령, 선진국의 설비투자가 둔화되더라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0~2005년 사이 동사의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수출증가율은 세계 시장성장률의 2배에 달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 2분기 영업이익률 10%대로 상승할 듯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판매 호조로 2Q06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Q06 8.3%에서 10%선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매출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다. ■ 선발업체대비 높은 성장성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0,700원으로 하향한다. 예상치 못했던 KAI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과 세계 증시의 조정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KAI 관련 지분법손실은 자체사업과는 무관한 1회성 비용에 불과하고, 동사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적정주가는 2007F EPS에 PER 12배를 적용했다. 선발업체와 비교하면 동사의 PER은 높은 수준이 아니다. 2007년 EPS성장률은 선발업체들이 평균 10% 미만인데 비해 동사는 40%를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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