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6월 SP : 반등은 만기 주간...대우증권 - 외국인 SP 매수 수요 많아 만기 부근 집중력 높아지면 SP 반등 ■ Introduction : ‘SP 방향 전망 = 외국인 SP 매매 예측’ 경험상 스프레드(spread, SP) 전망에 있어서 가장 설득력 있는 변수는 외국인의 SP 매매 방향인데, 이는 워낙 그들의 매매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SP 매매 방향에 대한 접근 방법은 2가지로서 첫째는 용도별 수급 분석(fundamental)이며, 둘째는 과거 매매에 대한 패턴 분석(technical)이다. 외국인의 SP 매매 용도는 단순 SP 투기부터 현물 헤지나 ELS/ELW 헤지의 롤오버, 선물/옵션 투기의 롤오버 등으로 추정된다. 각 용도별로 SP 매매 방향은 상이할 수 있으며, 이들이 섞여서 전체 외국인 SP 매매를 설명하기 때문에 결국 어떤 용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알아내면 그것이 곧 SP 방향이 된다. 다만, 사실상 각 용도별 수요를 정량적(quantitative)으로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본고에서는 정성적(qualitative)인 측면으로 접근했다. 한편, 이들의 과거 SP 매매는 몇 가지 고정된 패턴으로 군집되는데, 각 패턴이 발생한 배경을 조사하고 여기에다 최근 이들의 매매 행태와 배경을 대조하여 이번 SP 매매가 어느 패턴에 속할 것인지를 추정했다. ■ 결론 : 상대적으로 SP 매수 수요 많은 데다, 패턴 역시 막판 반등을 암시해 용도별 SP 수급 분석 결과, 옵션이나 ELW/ELS 헤지를 위해서라면 외국인 SP는 순매수 쪽이며, 외국인 현선물이 연계되어 있을 경우에도 같은 결론이다. 반대로 SP 매도 가능성은 외국인 선물이 현물과 무관하며, 만기 부근으로 가면서 선물 대량 매도가 재개되는 경우다. 다만, 후자는 선물 대량 매도라는 신호를 가지기 때문에 미리 대비할 필요는 없다. 결국, 외국인 SP 수급 분석에 따르면 현재 하락하고 있는 SP 레벨은 만기 부근에서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관찰된 SP 하락은 과거에도 수 차례 관찰된 것이며, 외국인 SP 순매수의 집중력이 개인/증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만기 주간 들어서는 그들의 SP 매매 집중력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SP 매매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SP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가까운 과거 4개월물에서도 같은 패턴이 관찰되었으며, SP는 외국인의 SP 순매수에 따라 예외 없이 ‘V字形’ 반등 커브를 그렸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