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004020) - 건설경기 부진 불구, 실적개선 기대감은 유효...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2,000 원 건설경기의 둔화로 인한 철근 및 형강 수요 감소에도 불구,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임. 당진 공장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드러남에 따라 고로사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있어 당분간 투자 리스크는 제한적일 전망.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어서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2,000원을 유지함. 건설경기의 둔화로 봉형강류 시황이 침체기에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8.31 부동산 조치 이후 민간부문 발주지연 투자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고 공공부문의 투자는 확대될 전망이어서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판단됨. 1월 고철가격은 국내산이 톤당 17만원, 수입산 (HMS No.1 기준)이 210달러였는데, 2월 들어서 수입산이 235달러까지 반등하고 있는 상황임. 현재 철근가격이 42만원 수준으로 할인폭이 커진 상황인데 원재료 가격 반등으로 제품가격도 회복될 것으로 판단됨.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철가격이 반등한 것은 계절적인 수요회복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한편 당진제철소의 고로사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송산산업단지가 1월말 당국의 승인을 받았고 토지보상절차가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임. 동사는 금년중 부지조성 및 항만공사에 3,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 고로 설비는 2007~2008년에 발주 및 설치될 것으로 보여 고로 투자금액 5조원 (50%는 차입금 조달 예정)중 상당부분이 2008년 이후 투입될 전망임. 이에 따라 당분간 재무적인 위험은 크지 않을 전망. 동사는 A 열연 부문을 100만톤 체제 (생산능력 180만톤)로 가동할 것으로 밝혔는데 열연 가격 하락을 감안시 소폭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음. 다만, 1) 최근 고철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고 2) A 열연 공장의 조업인력 120명을 B 열연으로 전환 배치함에 따라 고정비가 축소될 전망이며 3) 제품의 50%를 자동차 내부용 고급강등으로 생산할 것임을 감안할 때 손익분기점 수준까지의 이익도 가능할 전망임. B 열연의 경우 금년 4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전망이이어서 생산량은 20만톤으로 전망됨. 2007년부터는 가열로 및 조압연기 신설을 통해 300만톤 체제로 100만톤의 생산능력이 증강될 전망임. 고로 건설 이전까지 사용될 원재료인 슬랩은 일본,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지의 제철소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절반 수준의 원료 구매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어 원재료 관련 불확실성은 축소된 상황임. 건설업황의 부진에 따른 최근 원재료 및 제품 가격 추세를 반영하여 2006년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13.5%, 15.4%, 2007년은 각각 3.1%, 2.9% 하향 조정하였음 (그림 1). 제품가격 하락에도 불구 고철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은 소폭 하락에 머물 것으로 추정됨 (변경전 영업이익률 9.4%, 변경후 9.2%).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하여 실적을 하향 조정하였지만, 1) 원재료가격 안정으로 일정률의 수익성이 확보되고 있고 2)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상존하며 3) 당진공장 가동으로 타철강업체 대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32,000원을 유지함. 적정주가는 2006년 수정 EPS에 시장대비 15% 할인한 PER 8.8배를 적용하였으나 기존 적정주가와 큰 차이가 없어 기존치를 유지함. 동사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3.3% 상승하여 시장대비 17.7% 상회하였음.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조정시 매수할 것을 권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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