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분기 실적 코멘트...대우증권
-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 가능하나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
■ 인텔의 4분기 실적은 당초 인텔의 예상치와 시장의 컨센서스에 미달
인텔은 지난 2005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6% 증가한 102억달러 순이익은 16% 증가한 2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당초 인텔의 예상치 104-106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며 EPS도 월가의 예상치 43센트에 미치지 못함.
■ 시장점유율 하락과 노트북용 칩셋 수율 문제가 매출 부진의 주 원인
인텔 실적부진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임.
첫째, 인텔과 AMD의 경쟁에서 인텔의 시장점유율이 하락. 지난 4분기에 인텔 칩만을 사용하고 있는 델의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AMD 칩을 적극 사용한 HP의 실적은 양호했음. 지난 4분기에는 세계적으로 저가 PC선호현상이 두드러졌음.
둘째, 인텔의 노트북용 칩셋 수율 문제로 매출에 차질이 있었음.
셋째, 모바일폰, PDA용 프로세서 시장에서 고전했음.
넷째, 인텔의 주력인 NOR Flash메모리가 NAND Flash에 시장을 잠식당하며 고전하고 있음.
■ 2006년 매출액 가이던스 6~9% 증가한 388억달러 예상
인텔은 2006년에 대해서 매출액은 6~9% 증가한 388억달러로 예상했음. 2006년 1분기는 91~97억달러로 예상했으며 중간값은 전년동기 수준인 94억달러임.
인텔은 설비투자로 68억 달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05년 대비 17% 증가하는 것임.
2006년에 인텔에 있어 호재는 애플이 IBM CPU대신 인텔의 CPU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점이며 악재는 그 동안 인텔의 CPU만 사용했던 델이 AMD CPU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점임.
■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가능하나 제한적일 전망
인텔의 실적 부진은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인텔 실적 부진이 인텔의 자책에 의한 영향이 큰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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