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Sector Outlook (은행/증권/보험) - 주변주 (周邊株)...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은행/보험/증권: 비중확대 (유지) ■ 2005년 주변주 강세: 이유있는 상승 2005년은 금융주의 주가 상승률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대형주도 많이 올랐지만, 주변 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이 대형주 수익률을 압도했다. 주가 chart가 부담스러울 뿐 대부분 이유 있는 상승이었다. 이익 성장이 주 요인으로 작요했는데, 그 근본적 배경에는 1) 고베타•고레버리지, 2) 부실기업 매각 등으로 구조조정 완료, 3) 부동산 경기 호황, 4) 주식시장 호조, 5) 경기 양극화에 의한 틈새시장 확대, 6) 규제완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이익 cycle에 근거한 투자 주변주(周邊株)가 갖는 공통적 함의는 이익 cycle상 개선 중에 있거나 이미 상당 수준의 이익을 향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주식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새로운 모멘텀이 작용할 시기 내지는 과거 cycle과 다른 패턴을 보일 수 있는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종목별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보다는 각각의 기회와 위험요인을 분석하여 미래에 대비하고자 한다. 이익 cycle이 peak 수준에 먼저 도달하는 순서대로 주변섹터를 나열하면 종금/리스(한국개발금융 포함), 벤처캐피탈, 저축은행(한국토지신탁 포함) 등이다. ■ 저축은행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 종금/리스와 벤처캐피탈은 경상적 이익 수준만으로는 순자본의 증가를 도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장부상에 이미 반영된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익이 올 손익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가는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적극적 영업전략과 영업위험에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한 이상 현 수익성 개선 추세가 꺾일 가능성은 적다. 한국토지신탁도 사업리스크가 많이 줄어들었다. 과거 부실만 해소하면 꽤 괜찮은 수익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초과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SECTOR OUTLOOK & STRATEGY] ■ 은행(비중확대 유지): 유가증권 평가익에 의한 장부가 상승에 주목 12월 들어서도 은행업종 지수가 9.8% 상승했다. 동 기간 KOSPI는 6.3% 올라 지난 6월 이후 7개월째 매월 KOSPI를 outperform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은행업종 지수는 70.7% 상승해 KOSPI 상승률 54.0%를 16.7%p 초과 상승했다. 다만 이미 실적에 대한 시장기대치가 높은 수준이고 추가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인식으로 증권 및 보험 등 타 금융업종에 비해 최근 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유가증권 평가익에 의한 장부가 상승에 주목해야 할 시기이다. 단기적으로는 유가증권 평가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형은행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신한지주(05555/매수/TP51,400원)와 우리금융(05300/NA)에 주목하자. ■ 증권(비중확대 유지): 실적과 규제완화, 두 박자의 조화 2005년의 마지막 12월에도 증권업종은 종합주가지수를 15%p 가량 초과 상승했다. 당분간 이런 초과 상승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예상된다. 펀더멘털과 규제 완화라는 두 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말 전후로 발표될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은 우리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본시장통합법 초안 마련과 뒤이은 조치들은 우호적 규제 환경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 저평가 정도가 크고 기대 배당수익률이 높은 대신증권을 증권업종 내 top-pick으로 제시하는 가운데,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 보험(비중확대 유지): 자보료 인상 폭과 규제완화의 후속 조치에 초점 2005년의 마지막 12월에도 보험업종은 종합주가지수를 12%p 가량 초과 상승했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이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펀더멘털의 뒷받침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 규제완화 측면에서는 2005년 말에 발표된 ‘보충형 민간의료보험제도’활성화 내용을 필두로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다. 자동차 보험료 상승 움직임을 통해 펀더멘털 측면을 보완해 나가는 가운데, 규제 측면의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1월에도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1월의 업종 내 top pick은 메리츠화재(000060), 코리안리(003690)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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