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000230) - 메디폼 내년부터 보험급여 개시, 수혜 예상...대우증권 * 보건복지부는 전액본인부담 치료재료였던 527품목을 2006년부터 보험급여 품목으로 전환함 * 바이오폴의 메디폼이 보험급여 적용을 받음에 따라 판매사인 일동제약의 수혜 예상 * 일동제약 상반기 실적기준 PER 8.7배로 업종평균대비 저평가 ● 전액본인부담 치료재료 527 품목 내년부터 보험급여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재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치료재료급여·비급여목록및급여상한금액표’를 지난 22일 개정 고시했다. 본인전액부담(100분의 100) 품목이었던 치료재료 809품목 중 44개 업체 527종을 급여품목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비급여로 분류한 것이다. 급여전환 품목은 근골격계질환용 183종, 화상·만성궤양용 165종, 치과질환용 36종, 소화기관용 27종, 심장 및 혈관-뇌질환용 25종, 비뇨기계질환용 15종, 안·이비인후과질환용 6종, 기타 45종 등이다. ● 메디폼의 급여전환으로 판매업체인 일동제약의 수혜 예상 주요 업체별 급여전환 품목을 보면 바이오폴의 메디폼(일동제약 판매) 14개 규격 모두가 보험급여로 전환된 점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밖에 스미스앤드네퓨 42품목, 한국비엠에스제약 32품목,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29품목, 메드트로닉코리아 28품목, 신테스코리아 27품목, 맥진양행 27품목, 신흥 23품목(A00408), 티알엠코리아 22품목,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21품목 등이 포함되었다. 일동제약이 의료벤처기업인 바이오폴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메디폼의 전기 매출액은 약 9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결산기에 100억원대 품목의 반열에 무난히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환자본인 전액부담에서 2006년 1월부터 급여품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매출성장이 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메디폼의 처방에 의한 판매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약 50%로 추정되는데 이번 제도변경으로 인해 그동안 판매에 있어 가장 큰 애로였던 가격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처방의 확대와 함께 성장률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대일밴드와 같은 전통적인 유사제품과 비교할 때 습윤드레싱제인 메디폼의 가격은 월등히 높았다. 습윤드레싱제의 경우 야외활동이 많은 봄 가을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수혜는 내년 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의 지난 9월 상반기(3월 결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3.7%와 31.6%씩 증가했고 반기순이익도 무려 69.2%나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을 연간으로 환산한 PER은 8.7배로 제약업종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을 뿐 아니라 통상 하반기에 이익규모가 더 크다는 점과 메디폼의 보험급여로 인한 혜택 등을 감안한다면 연간기준 투자지표는 더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72%에 불과하고 ROE는 15%를 상회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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