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배당기대는 낮추고 내수회복 수혜주로 접근을...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올해 은행들의 이익 증가세가 크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배당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그 이유는 1)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은행들이 이익의 내부 유보를 선호하고 있고, 2) 일부 은행의 경우 일회성 이익이 상당부분 차지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경상적인 이익에 배당 기준을 두려고 하기 때문임.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은행업종 중 가장 높은 2.9%의 배당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은행의 이익은 내년에도 평균 9.7%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은행주의 배당도 내년에는 금년보다는 높아질 전망임. 반면 개선 추세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1) 2007년 4사분기부터 Basel II에 의거한 신BIS 자기자본비율 규제 적용 대비와 2) 국내 금융산업이 최근 빅뱅 시대에 진입으로 타금융사 인수를 위하여는 내부유보가 더 유리하기 때문임.
국내 은행이 배당을 높게 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레버리지 문제였지만, 이는 급격히 개선되고 있음. 2004년 말에 7.1%였던 은행업 평균 기본자기자본비율 (Tier-1 ratio)는 2005년 말에는 8.6%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6년 말에는 9.0%, 2007년 말에는 9.7% 수준 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은행주가는 내수와 상관 관계가 높게 나타나며, 특히 민간소비가 회복되는 국면에 은행업 지수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올 해 민간소비는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사에서는 내년에도 4.5%로 높아지고 2007년에는 4.7%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을 예상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수주인 은행주의 수혜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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