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 움직임과 이후 전망...대우증권 : 달러 약세 추이 속에서 원화의 재평가 국면 지속될 전망 ■ 미국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 미국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과 더불어 그동안 달러 강세를 지탱해왔던 변수가 사라지면서 달러화 약세 반전 - 금리인상 요인으로 펀더멘털 대비 달러화가 과도하게 강세를 보였던 부분이 일시에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 악 ■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는 대세. 원화 가치는 재평가 중 - 달러 약세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 미국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과 유럽 및 기타국의 금리 인상은 이미 각국 환율에 반영되고 있지만, 1)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내년에 남아 있고, 또한 2)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도 높아 아시아 통화의 강세 기조는 지속될 전망, 한편 3)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다른 나라나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달러화는 약세 추이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 전망 - 한국 원화의 상대적 강세 추이도 이어질 전망 - 최근 원화 강세는 일차적으로 1) 한국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 다른 한편으로 2)외환위기 이후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각 경제 및 금융시장 지표들처럼 환율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면서 재평가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 -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할 정도의 경제적 성과를 보이고, 초저금리 정책에서 벗어나기 이전까지, 그리고 무역수지 흑자폭 축소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원화의 상대적 강세 추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원화 강세 추이가 다소 완화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 ■ 원/엔 환율은 최대 8.3까지 낮아질 수 있으나 8.5수준에서 움직일 전망 - 원화가 올해 10% 절상되는 동안 엔화는 0.3% 절상에 그쳤는데, 이 절상률을 현 환율 수준에 적용했을 경우 원엔 환율은 최대 8.3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 - 동일한 절상률 적용시에는 8.72로 계산되는데 원화의 상대적 절상 기조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올해와 같은 추세보다 심화되지만 않는다면 8.38~과 8.72 수준 사이에서 환율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 ■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 속도 약화될 전망. 원달러 환율의 900원대 진입은 내년 2분기 중 예상 - 단기적으로 볼 때 최근의 달러화 약세 속도가 추가적으로 가속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 일단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변수는 충분히 반영된 듯 하며, 연준리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고는 하지만 당분간은 실질적인 금리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급락할 여지가 낮아 - 미국의 금리인상이 중단되는 가운데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질 1분기말~2분기초를 전후로 해서 재차 달러 약세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 특히 일본의 금리 인상은 국제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변수로 이시기의 환율 변동폭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원달러 환율도 이 시기에는 90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 세계 경기 호조와 달러화 약세 기조로 상품 시장의 강세는 이어질 듯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