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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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 대세로 거듭났다. 지난해 김대호의 인기를 능가하는 화제성에 벌써 '2024 MBC 연예대상' 신인상 강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구성환이 최근 '나 혼자 산다'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년 전 이주승의 절친으로 얼굴을 비췄던 그가 2년 만에 무지개 회원으로 합류, 단독 출연과 동시에 화제성과 시청률을 장악했다. 낭만적이고 소탈한 일상, 먹방에 진심인 모습, 행동 하나하나 웃음을 자아내는 예능적인 요소까지 그야말로 '나 혼자 산다'의 최적화 된 멤버라는 평가다.

지난달 17일 처음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구성환은 몽달 귀신이 되도록 바르는 로션과 선크림, 한강에서 비둘기와의 눈싸움, 칼로리 폭탄 수제 버거 먹방 등 시트콤같은 일상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맥주잔에 마시는 믹스커피, LP 감성, 옥상에서의 바비큐로 낭만적인 감성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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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제일 이상적이예요"라던 구성환의 일상에 대중도 반응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2049 시청률에서 4%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고, 가구 시청률도 수도권 기준 8.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화제성 역시 전주대비 22.5% 상승했고, 예능 출연자 화제성에서 구성환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도 토했다. 구성환이 뜨면서 그의 반려견 꽃분이까지 덩달아 화제를 모으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기는 지난해 김대호 아나운서의 인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김대호 역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보여준 뒤 단숨에 대세로 거듭났고, 지난해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구성환의 심상치 않은 인기에 일찌감치 신인상 주인공으로 점쳐지는 상황. 이에 쐐기를 박듯 구성환은 21일 '나 혼자 산다'에 한 달 만에 출연, 또 한 번의 레전드 편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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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달라진 삶을 공개한다. 소속사로 팬 카페를 개설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함과 함께 반려견 꽃분이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다.

이어 한 달 전 자전거 사고를 당했다며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근황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선공개 된 사진 속에는 얼굴에 침을 맞은 채 딥슬립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강력한 웃음을 예고한다. 또 볼이 빵빵한 모습과 함께 한의사와 '웃참(웃음참기)' 대결을 펼쳤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연예대상을 수상한 기안84 역시 최근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구성환에게 위기의식을 느낀 것 아니냐며 구성환을 따라한 듯한 일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주승 절친'에서 '예능 대세'로 거듭난 구성환의 폭풍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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