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05380) - 추가 상승 기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124,000원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회복과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4분기와 200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 내수회복에 따른 마진 회복과 신차효과로 인한 판매단가 상승 추세 지속, 글로벌화 진전 등으로 주가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의 97,000원에서 124,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적정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1) 그랜져, 싼타페 등 고가 신차 출시로 인해 Product Mix 개선과 판매가격 인상 등을 통한 이익 모멘텀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며, 2) 세계자동차업계 구조재편 과정에서의 수혜가 예상되며, 3) 신차효과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국내외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가 예상되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가 높기 때문임. 가동률 하락 등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차는 4분기에는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됨.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판매 회복과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단가 상승과 환율 및 원재료비 안정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6% 증가할 전망. 2006년 역시 마진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 쏘나타, 그랜져, 싼타페 등 최근 출시된 신차종은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판매단가를 상승시켜 동사의 가동률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그랜져는 6월부터 월평균 7,500대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판매도 호조가 예상되어 수익기여도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신형 싼타페 역시 순조로운 출발로 2006년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높여줌. 한편 고유가 지속과 공급과잉의 영향 등으로 세계 자동차업계는 가격인하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이 가열되고 있으며, GM, Ford 등 미국 업체들은 경영난으로 구조재편이 진행중임. 반면 현대차는 신차 출시와 품질 개선 등 제품력 경쟁력 강화와 수년간 지속되어온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판매가격과 시장점유율이 동시에 상승함에 따라 구조재편의 반사이익을 향유. 해외 공장들의 가동률 또한 대부분 90%를 상회하며 올해 준공된 미국공장은 11월 현재 정상 수준인 90%에 근접하는 가동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화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함. 이는 최근 판매부진으로 공장폐쇄 등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경쟁업체 보다 현대차가 높은 Valuation을 받을 수 있는 근거로 판단됨. 적정주가 124,000원은 2006년 예상 EPS 8,876원을 시장평균보다 40% 할증한 14배를 적용한 것임. 40%를 할증하는 이유는 EPS 3년 연평균 성장률이 13.8%로 거래소 유니버스 평균인 10%를 40% 상회하는 등 성장성이 높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신차효과에 의한 내수회복 가시화, 4분기 이후 수익 회복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 동안 14.2% 상승하여 시장평균을 7.4% 초과 상승했음. 전일 종가기준 2006년 예상 PER이 11.8배(지분법이익 포함)로 국내 제조업 평균에 비해 15% 정도 할증되어 있으나 해외 경쟁업체 대비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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