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장비] LPL 8세대 투자는 불확실성 제거에 긍정적이지만...교보증권 ● 전일 LCD 장비주 큰 폭의 반등에 성공 - 전일 부진에 시달렸던 LCD 장비주들이 큰 폭의 반등에 성공. 장비 대표주인 주성엔지니어(036930)와 디엠에스(068790)가 상한가를 시현하였으며 탑엔지니어(06513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각각 6.3%, 7.3% 상승 - 이러한 상승은 일차적으로는 1) LCD 장비주들이 부진한 해외수주 등으로 실적우려가 제기되며 코스닥 시장의 상승에서 장기간 소외되었고, 2) LG필립스LCD(이하 LPL) 7세대 Phase2 투자와 삼성전자의 7세대 Phase 2 투자가 본격화되며 금년 4/4분기와 내년 1/4분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 기인 - 특히 전일 장 마감 후 국내 LCD 장비업체들의 최대 고객인 LPL이 8세대 LCD 라인의 건물투자(5,040억원)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시한 점도 사전적으로 LCD 장비주 상승의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 ● LPL 8세대 투자 본격화는 장비주의 불확실성 제거에 긍정적 - 지난 3/4분기 IR에서 LPL이 내년 8세대 투자와 관련하여 이미 1조원~2조원(폴란드 모듈공장 포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건물투자가 새로운 사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 - 그러나 내년 대부분의 LCD 장비업체들이 LPL 8세대와 관련한 매출을 이미 사업계획에 반영한 반면 매출계상 여부와 관련하여 시장의 우려가 상당히 컸다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투자발표는 불확실성 제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 - 건물투자 공시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시점에서 8세대 가동시기와 본격적인 장비발주 시기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아직은 이른 것으로 판단. 생산 Capa와 공정에 따른 다소간의 변수는 있겠지만 8세대 투자금액이 적어도 7세대 투자금액(약 5조원)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체적인 투자계획 등은 내년 LPL의 실적과 현금흐름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판단 ● 단기적으로 상승흐름 이어질 수 있으나 공격적인 매수는 자제해야할 듯 - 그 동안의 부진한 주가흐름과 맞물린 불확실성 제거로 장비주들의 상승세는 단기적으로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내년 8세대와 관련된 매출 계상을 일부 고려하더라도 현재 장비주들의 Valuation 지표는 그리 낮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 - 따라서 장비업종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매수에 가담하기 보다는 추가 상승시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에 무게를 둬야 할 것으로 판단. 그러나 신규 장비와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내년 실적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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