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035080) - G마켓의 가치를 고려해도 고평가...삼성증권 - 투자의견 : SELL(H) 최근 주가상승은 G마켓 등록에 대한 기대감과 M&A루머에 기인: 최근 주가급등의 원인은 동사가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G마켓의 나스닥시장 등록에 대한 기대감과 SKT의 인수루머 때문임. 그러나 IPO를 염두에 둔 G마켓의 공격적인 외형성장 정책에 따른 낮은 수익성과 마켓플레이스 시장의 경쟁심화 등을 감안하면 G마켓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과도함. 또한 회사측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SKT와의 M&A가 계속 언급되고 있으나, 낮은 시너지효과와 주가급등에 따른 높은 시가총액으로 실현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임. 따라서 불확실한 M&A를 기대하기 보다는 현재주가가 G마켓의 내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됨. 시장의 오해 1) G마켓과 인터파크의 높은 시너지효과?: 전자상거래 이용자의 가장 큰 Value driver는 가격이기 때문에 인터파크의 고객이 가격이 보다 저렴한 G마켓으로 이전하고 있어 시너지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움. 또한 인터파크의 오픈마켓 매출비중 증가로 사업모델이 더욱 유사하게 됨으로써 상호 시장잠식(Cannibalization)은 심화되고 있음. 시장의 오해 2)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블루오션 산업?: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경쟁심화가 불가피함에 따라 시장규모가 증가하더라도 수익성 제고는 쉽지않을 전망임. 이는 옥션이 12월과 내년에 두 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며, CJ홈쇼핑이 내년 상반기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고, GSe스토어와 다음온켓의 판촉활동 강화와 후발업체들의 등록수수료 및 카드수수료 무료화 등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 높은 Valuation으로 투자의견 SELL(H)로 하향: 오픈마켓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율 하락으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은 미미한 상태. 현주가는 동사의 기업가치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G마켓의 지분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의 HOLD(H)의견에서 SELL(H)로 투자의견을 하향함. 일부에서는 G마켓의 가치를 과거 옥션의 등록폐지 당시의 주가와 비교하는데, 옥션의 주가는 경쟁업체가 없던 시기에 국내 1위의 마켓플레이스라는 프리미엄과 등록폐지를 염두에 둔 투기적인 투자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높게 형성되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