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005960) - 갈수록 높아지는 성장잠재력...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1,400원 (22,700원에서 상향조정) ■ 고마진 사업 위주로 수주 급증 → 성장잠재력 확대 가속화 동부건설의 성장잠재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건설 부문의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전년동기대비 136.5% 증가) 3분기말 현재 수주잔고는 연 매출액 대비 3.8배 수준까지 올라섰다. 연 매출액의 2.5배 내외인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내년부터는 동사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주성과는 질적인 면에서도 돋보인다. 과거와 달리 저마진의 최저가공사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성 높은 턴키공사(3분기 누계 기준 업계 4위)와 재개발사업(업계 2위권) 등 양질의 프로젝트 위주로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났다. 즉, 내년 이후의 성장세는 수익성 개선의 토대 위에서 전개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일회성 요인으로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보다는 한층 높아진 성장잠재력에 보다 주목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이후의 획기적인 실적개선을 염두에 두고 최근의 단기적 주가하락을 적절한 매수기회로 삼아야 할 시점이다. ■ 부진한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은 일시적 요인에 기인 1) 이미 완공된 ‘부산경마장’ 사업의 정산 과정에서 56억원의 추가원가가 발생해 건축부문의 원가율이 133.3%까지 상승했다. 2) 작년 4분기에 수주한 3건의 최저가공사(금액 기준 1,383억원) 관련 예상손실 74억원을 한꺼번에 선 반영했다. 이에 따라 토목부문 원가율도 85.0%에서 90.6%로 상승했다. 3) 계열사인 동부제강 설비 증설 공사에서 51억원의 추가원가가 발생했다. 게다가 4) 물류부문도 현장 성과급 지급으로 원가율이 89.7%에서 92.5%로 상승했다. 이처럼, 다음 분기부터는 발생하지 않을 일시적 요인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 내년부터 외형과 이익 모두 본격적인 성장세 돌입 실적부진과는 달리 수주급증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3분기 말 현재 동사의 신규수주액은 1조 1,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6.5%나 증가했다.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시공사 선정분(1조 6천억원)까지 합하면 신규수주 물량은 2조 7천억원에 달한다. 향후 외형성장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주잔고(본계약 기준)는 연 매출액의 3.8배 수준으로 올라섰다. 당사 Coverage 대상 10개 건설업체 중에서 동사가 가장 풍부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고마진 부문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수주성과는 내년 이후의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동사의 2006년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5%, 43.5%, 48.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38.3% 상향조정 동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6개월 목표주가는 22,700원에서 31,400원으로 38.3%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05년 및 2006년 예상EPS를 가중평균(25:75)한 3,812원에 PER 9.0배(건설업 Target PER을 10% 할인)를 적용한 값인 34,310원과 PBR 1.1배(Target PBR 대비 25% 할인)를 적용한 28,460원을 단순 평균한 것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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