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060570) - 여전히 경영환경이 불안정하지만, 희망의 불씨는 남아 있다...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16,000원
매출부진으로 인해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함. 예상보다 실적 회복 속도는 더디나,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임. 최근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과 수익성 높은 신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등 실적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3분기 매출은 1,08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감소함. 예상보다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HDD제품 매출 감소와 기존 Flash제품의 가격 하락에 주로 기인함. U-10 등 신제품의 해외 출시가 지연된 것도 매출부진의 한 요인임.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분기(5.9%)에 비해 개선되며, 예상대로 수익성 개선을 시현함. 중국현지공장의 운영효율성 제고로 원가절감이 가능했기 때문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였으나, 영업외수지 악화와 법인세로 인해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26% 감소함.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대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함. 그 근거는 1)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제품 경쟁력 향상되었고, 2) 중동, 아프리카, 남미, 인도 등 신규시장 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3) 중국 자체공장의 운영효율성 향상과 제품믹스의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편, MS 등 반애플 진영의 온라인음악서비스업체와의 제휴 확대 등을 통해 애플과의 경쟁 리스크를 최소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5년 실적을 큰 폭 하향조정하나, 2006년 실적은 중동지역 대규모 공급계약과 인도 등 제3시장 매출 증가 예상과 수익성 개선 추세를 반영하여 소폭 하향 조정함.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과 불안정한 경영환경 등으로 인해 동사 주가의 단기 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나, 향후 악재보다는 호재의 출현 가능성이 높고 현재 주가는 이러한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되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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