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000270) - 제2공장 착공으로 중국 모멘텀 강화될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4,000원 ■ 제2공장 착공 기아차가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근교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2007년 말이면 기아차는 중국에서만 43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제2공장은 제1공장 동남쪽 3.5km에 위치하며, 총 8억달러를 둥펑, 위에다와 함께 투자하게 된다. 기아는 중국법인의 증자와 현지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는 현재 capa에 여유(올 판매 23만대 예상 vs capa 30만대)가 있어 제2공장의 착공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되며 오는 2008년 20만대, 2010년 30만대로 확대하여 총 60만대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 제2공장의 의미 이번 중국 제2공장 착공은 다음의 3가지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판단된다. 1) 연간 생산능력이 향후 2년 내에 현재 13만대에서 43만대로 확대됨에 따라 동반 진출해 있는 국내 부품업체와 더불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2) 그동안 현대에 비해 중국시장에서 크게 뒤쳐졌던 동사가 중국 제2공장을 현대보다 먼저 착공함으로써 현대와의 중국시장 점유율 격차가 향후 좁혀질 전망이며, 또한 3) 06년 말에는 Slovakia 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며 올 연말 발표 예정인 미국 Mississippi 공장도 08년 하반기에는 가동될 예정이어서 09년부터는 국내외 생산 비중이 현대와 비슷한 6:4의 비율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 ‘매수’ 유지: 중국 승용차시장은 작년 4월 말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중국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낮은 자동차 보급률, 그리고 지속적인 가격 인하 등에 힘입어 05년 5월부터 다시 회복세에 들어갔으며 올 8월까지 총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다. 기아는 현대에 비해 중국에 훨씬 일찍 진출(95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비해 부진했으나 지난 8월 Cerato를 출시하면서 8~9월 연속 사상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04년 7월과 9월 각각 Carnival과 Optima를 출시하면서 작년 총 62,506대를 판매한 동사는, 올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73,814대를 판매했으며 올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82.4% 증가한 114,000대를 판매할 전망이다. 4분기 실적회복과 강화되고 있는 해외공장 모멘텀을 고려하여 ‘매수’와 06년 PER 10배를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 24,0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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