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004200) : 고성장세 지속에 대한 확신은 불변...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9,000원 ■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기존 전망은 확고부동 예상보다 미흡한 3분기 실적에도 동사의 수익전망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 1) 전년동기대비 부진해 보이는 3분기 실적은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전체흐름(연간 실적 기준)과는 무관하다. 이는 동사처럼 장기간이 소요되는 토목부문의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실적을 분기라는 짧은 기간으로 구분했을 경우 가끔 나타나는(공사일정 상 극히 단기간의 공사지연 등)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2) 연 매출액대비 3.3배에 달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는 연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3) 가파른 수익성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고마진의 민자SOC와 자체주택사업은 예상대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3분기실적으로 인한 주가약세가 오히려 적절한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게다가 3분기의 부족한 실적까지 더해져 Earnings Surprise가 예상되는 4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더욱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2007년까지 향후 3년간 동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연평균 각각 27.6%, 46.1%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3분기 실적... 4분기의 Earnings Surprise를 예고. 동사의 3분기 잠정 매출액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 22.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장세라고 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외형증가율과 영업이익 감소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임은 부인할 수 없다.그러나, 여기에는 다분히 일시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연간 단위의 실적흐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이번 3분기의 실적 부진은 주력인 토목부문에 기인한다. 토목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게다가 일부 프로젝트의 추가예상원가를(25~30억원으로 추정) 일시에 반영해 토목부문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토목부문의 외형정체와 수익성 악화는 분기라는 매우 짧은 기간(보통 5~6년이 소요되는 토목공사에 비해…)을 설정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에 불과하다. 먼저, 60개월 이상이 걸리는 공사일정 상에 지난 3개월간의 기성인식은 이미 그 수준으로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추가예상원가 반영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간(혹은 연단위로)동안 평균적으로 배분할 사항을 이번 분기에 잔액을 조기에 인식한 측면이 있다. 즉,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수 있거나 오히려 그 만큼의 수익증가로 귀결될 수 있는 내용이다. 따라서, 이번 3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 매수 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39,000원 유지 이번 3분기 실적에도 동사의 연간 실적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금년 4분기에는 지난 2분기처럼 이익이 100% 이상 증가하는 Earnings Surprise 수준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내년 이후의 고성장세에 대한 변함 없는 확신에 4분기의 실적 모멘텀까지 추가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해 ‘매수’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39,0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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