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위안화 개혁 가속화 요구 거부
진런칭 중국 재정부장은 13일 중국의 타임 테이블과 이해에 맞춰 환율을 개혁해나갈 것이라며 미국의 빠른 위안화 개혁 요구를 거절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을 앞두고 있는 진 부장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위안화 절상을 이용해 글로벌 불균형을 해결하려는 것은 불가능하며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단계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가르키고 있는 방향을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부장은 이어 "중국 정부는 시장 경제를 추구하고 결국에는 시장이 환율을 결정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특정 국가의 무역적자에 근거한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중국이 위안화 추가 절상에 나서야 한다고 중국을 압박해왔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