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03490) : 3Q Preview - 고유가를 이겨낸 실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4,000원(상향조정) ■ 3분기 영업이익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 전망 3분기 실적은 고유가를 이겨낸 것으로 평가될 전망. 사상 최고치의 유가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이는 유류할증료 부과와 성수기 국제여객수요 호조로 큰 폭의 운임인상 효과가 나타난데다, 비용부문에서 임차 화물기 반납(2분기 2대)에 따른 임차료 부담 감소효과(2분기 임차료 781억원으로 YoY 31.9%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 수요증가와 운임인상 효과로 영업이익 증가, 환율상승으로 경상이익은 미증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추정. 8월 국제선 여객 yield(단위당 수입)가 원화 및 달러기준으로 전년대비 각각 11.0%, 26.9% 상승(아시아나항공 기준)한데다, 7~8월 국제선 여객수요가 11.1% 증가하는 등 항공수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Top-line 호조를 바탕으로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추정. 3분기 적용 항공유가가 원화 및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5%, 51.2% 상승. 3분기 유류비는 30.4% 증가한 5,726억원으로 예상. 3분기 경상이익 증가율이 5.7%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환율변동 때문. 작년 3분기에는 환율하락으로 272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했으나, 올해 3분기에는 환율이 상승해 748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어 영업외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2분기부터 한진해운(지분율 6.25%)이 지분법 평가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경상이익의 추정오차가 커짐 ■ 실질적인 올해 영업이익은 15% 감소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셈. 항공수요가 아무리 강세라 할지라도, 전년대비 51.3% 상승한 유가(달러기준 1~9월)를 이익감소 없이 견뎌낼 수는 없기 때문. 작년 4분기에 계상됐던 성과급을 반영하지 않은 2004년 영업이익은 4,900억원 규모. 변경된 성과급제도를 고려하면 올해는 약 300억원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며, 이를 반영하지 않은 올해 영업이익은 4,191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수준에 그칠 전망. 300억원 규모의 정기 성과급 지급과 10~11월에 예정되어 있는 150억원 규모의 노사화합 장려금 지급 때문. 올해 지급되는 상여금은 총 5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이는 작년의 절반 수준 ■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24,000원으로 상향조정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4,000원으로 상향조정 함. 12개월 forward 수정 EBITDAR를 적용함에 따라 내년 실적 추정치에 대한 가중치가 높아진 때문. Target EV/EBITDAR 배수는 과거 3년 평균을 10% 할인한 7.3배. 내년 유가를 전망하기 어려운 점은 주가의 구조적 할인요인이지만, 전망이 어려운 유가보다는 전망 가능한 항공수요 성장에 투자포인트를 맞춰야 할 시점. 항공수요가 이미 re-rating 되고 있음은 확인됨. 유가가 현 시점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전년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어려울 수 있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큰 폭의 이익증가 전망도 가능한 시점. 유가의 완만한 하락과 현 수준의 환율 및 항공수요 증가세가 지속된다는 가정을 근거로 대한항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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