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000830) - 3가지 모멘텀에 주목...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4,100원 (상향) : 3가지 모멘텀= 실적개선 본격화+ 자산가치+ 수주기반 강화 ■ 본격적인 실적개선, 매력적인 자산가치, 그리고 삼성전자 관련 수주모멘텀까지... 삼성물산의 3가지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1) 오랫동안 실적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해외저가공사의 손실부담이 막바지에 달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주력인 건설부문의 수익성 제고로 본격적인 실적개선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2) 삼성전자의 지분가치만 3조 5천억원에 달하는 등 높은 자산가치는 실현가능성 여부를 떠나 외면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다. 3)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계획 발표로 관련 발주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동사의 수주기반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 더욱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도.. 목표주가는 24,100원으로 21% 상향 이상 3가지 주가상승모멘텀에 주목하며 삼성물산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6개월 목표주가는 19,900원에서 24,100원으로 21.1%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NAV 방식에 따라 산정했다. 상향조정의 근거는 1)시가총액이 크게 높아진 5대 초대형건설사의 평균 EV/EBITDA를 적용함에 따라 건설부문의 영업가치가 상승했으며 2)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06년의 예상 EBITDA를 추가로 반영했고 3)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자산가치 또한 상승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에는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을 추가로 반영해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사실상 삼성전자의 지분가치를 35%(65% 할인)만 인정(지분가치=시가-순차입금-지급보증-기회비용)한 셈이 된다. ■ 저가해외공사 종료로 건설부문 수익성개선 본격화 동사의 해외공사현장은 작년 말의 15개에서 금년 말에는 5개(완공 후 보수관리 현장 3곳을 제외한 실제 공사진행 기준)로 대폭 줄어든다. 10개 현장이 금년 중으로 종료되며 여기에는 대표적인 2개 저가공사 프로젝트(카타르 LPG Tank, 싱가포르 BioPolis)가 포함돼 있다. 즉, 대표적인 저가프로젝트가 금년으로 완전히 종결되며 잔여 해외공사 현장자체도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잠재손실에 대한 우려도 거의 없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동사의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경쟁대형건설사 수준과 거의 근접한 7%대로 도약할 전망이다. ■ 현대건설, 대우건설과 시가총액 비교시 삼성전의 자산가치는 더욱 매력적 동사의 삼성전자 지분가치만 3조 5천억원에 달하는 반면 현재 시가총액은 2조 7천억원에 불과하다. 동종업계에서 비슷한 레벨로 평가받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시가총액은 각각 3조 9천억원, 3조 6천억원이나 된다. 동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주택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그룹공사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들에게는 없는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우량한 보유지분가치까지 감안하면 삼성물산 주가의 저평가 메리트는 더욱 커 보인다. ■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로 수주기반 강화 삼성전자가 총 5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발주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동사에게는 분명 큰 호재다. 특히, 공기가 짧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는 LCD 부문 투자계획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까지 총 20조원의 LCD부문 투자를 발표했다.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 중 40%에 해당하는 8조원 정도가 동사의 수주물량이 될 전망이다. LCD에서만 향후 5년 동안 연간 1조 6천억원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동사의 작년 총 그룹공사(LCD를 포함한) 수주액은 1조 5천억원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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