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NYMEX 원유 선물, 시간외서 소폭 하락..여전히 67달러 상회 간밤 7% 급등했던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20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67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새롭게 발생한 열대성 폭풍 리타가 석유시설이 밀집된 미국 멕시코만을 위협할수도 있다는 우려로 낙폭은 제한적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0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전 10시11분 현재 간밤 정규장 종가보다 27센트 내린 배럴당 67.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휴스턴 소재 한 트레이더는 "트레이더들이 급등에 이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리타 영향을 경계하고 있어 유가는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당초 전망과 달리 증산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19일부터 빈에서 이틀간 정례 회담을 열고 유가 안정을 위해 하루 50만배럴 증산 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셰이크 아마드 알-파드 알-사바 의장은 생산 쿼터 한도를 하루 280만배럴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즉각적인 증산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바이유 11월물은 오전 10시13분 현재 전일 종가 58.78/58.80달러보다 오른 배럴당 58.85/58.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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