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정제마진 개선,석유화학마진 위축...메리츠증권 : 국제정제마진 개선, 석유화학 마진 위축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WTI)는 사상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66.88/bbl로 마감하였음. 이는 1) 사우디아라비아 및 이란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의 정정불안, 2)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및 연이은 공장사고, 3) 세계 석유 잉여생산능력 축소에 따른 공급 불안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임. 미국의 전주말 휘발유 재고는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203.1백만b/d(-2.1백만b/d)로 6주 연속 감소세를 시현하였음. 이와 같은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추세는 성수기 진행이 지속되는 9월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반면 휘발유 재고 감소에 따른 반작용으로 중간유분(난방유)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임. 연이은 공장사고가 있었던 미국의 정유설비들이 BP의 텍사스 공장(44.6만b/d)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따른 불안감은 다소 희석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향후 단기적인 국제유가 전망에 있어서 세계적인 석유수급의 불안정 요인 이외에 중동의 정정불안, 미국 멕시코만의 연이은 허리케인 발생 전망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어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정유 전주 국제 정제마진(2.3->3.8/bbl)이 회복세로 반전되었음. 이는 휘발유 주도의 석유제품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두바이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지연되었던 나프타 가격이 하반기 성수기 수요 요인과 인도 Bombay High North의 석유 플랫폼 화재 사고로 인한 인도 정유업체들의 석유제품 생산 감소로 나프타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임. 반면 내수 정제마진은 빠른 속도의 유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전가 속도 지연으로 소폭 하락하였음. 향후 국내외 정제마진은 유가 상승 속도가 관건이나, 1)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유종간(WTI-Dubai) 가격차가 지난 5월 3.3$/bbl에서 최근 9$/bbl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어 경질유 마진 증대, 2) 국내 정유업체들이 정제마진 개선을 위해서 가동률 하향 조정 등을 고려시 점진적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됨.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및 기초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구매자들의 시장 관망 영향으로 에틸렌 가격(900$/MT, -20$/MT)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8~10월 성수기에 따른 재고 확보 수요로 PVC, EG 등 25~30$/MT 상승한 반면, 여타 폴리머 가격은 보합권 등락을 보였음. 이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의 변동마진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임. 그러나 전주(수) 미국 BP의 텍사스 소재 올레핀#2(82만톤/년) 화재사고와 금주 초 ExxonMobil의 Sarina 소재 NCC(30만톤/년) 공장사고(컴프레셔) 등으로 미주지역의 석유화학 제품 수급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지역의 공급업체들 또한 9월 석유화학 제품 공급 가격은 원재료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할 계획으로 있어 변동마진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