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환율 하락 지속 전망.."위안화 1년내 5.5% 추가 절상"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씨티그룹은 2일자 '주간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 및 한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을 이유로 이 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투자은행은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추가로 5.5% 절상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달러/엔이 112.50-113.00엔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밀릴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원 하락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씨티는 설명했다. 씨티는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펀더멘털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원화에 긍정적"이라며 "달러/원 환율의 6개월 전망치 980원과 12개월 전망치 950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말했다. 씨티는 최근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S&P가 "원화의 유연성 확대"를 그 이유 중 하나로 지목한 것을 언급하며 당국이 과거처럼 강력한 개입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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