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국제유가 불확실성 증대...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WTI)는 주중 강세를 지속하여 60.62$/bbl로 마감하였음. 이는 1)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와 함께 세계 석유 잉여생산능력 축소에 따른 공급 불안 우려, 2) 미국 텍사스 소재 BP정유공장 사고(단기적으로 원유 12만b/d 생산 중단 예상) 등에 따른 영향임. 그러나 BP 공장사고는 규모가 적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금주초 1) 사우디 파드 국왕의 사망과 2) 이란의 핵시설 재가동은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사우디는 세계 1위의 석유산유국(955만b/d)으로 파드 국왕의 사망 이후 동생인 압둘라가 후계를 계승하였으나, 왕권을 완전히 장악하기 전까지 원유 시장의 단기적으로 불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되며, 사우디에 이어 OPEC 2위의 산유국(394만b/d)인 이란 또한 핵연료 재처리 관련활동 중단에 따른 경제 및 정치적 대가를 제공하기로 한 EU의 제안서 지연으로 핵 활동 재개를 밝히는 등 주요 산유국들의 정정불안이 불안정한 석유수급을 자극할 가능성이 커 보임. ● 정유 전주 국내외 정제마진은 조정을 기록하였음. 전전주 큰 폭의 회복세를 기록하였던 내수 정제마진은 SK등 정유업체들의 내수 가격 일부 하향 조정하였으나, 국제유가는 주후반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임. 이에 따라 내수마진이 큰 폭(78??66원/리터)으로 소폭 조정 양상을 기록하였음. 국제정제마진(4.5??3.8/bbl) 또한 휘발유 이외에 등/경유, B-C 가격의 가격 반영이 늦게 나타남에 따라 동반 조정을 기록하였음. 당 리서치센터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국내외 정제마진 호전을 전망하고 있음. 이는 1) 하절기 석유수요 성수기 진입, 2) 중국의 전력난 및 재고 축소 등에 따른 석유수입 확대, 3) 국내 정유업체의 가동률 조정 등을 통한 내수 정제마진 증진 등이 예상되기 때문임.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그간 가격 급등을 기록하였던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이 수요업체들의 구매가 일단락됨에 따라 가격 조정을 나타냈음. 지난주 에틸렌 및 프로필렌 가격은 각각 980$/MT(FOB Korea, -10$/MT), 970$/MT(FOB Korea, -35$/MT)를 기록하였음.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폴리에스터 원료인 EG, TPA 가격이 중국 수요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소식으로 각각 795$/MT(C&F SE Asia, +40$/MT), 770$/MT(&F SE Asia, +25$/MT)로 강세를 기록하였음. 화섬원료인 카프로락탐 또한 9-10월 성수기를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 영향으로 원재료인 벤젠 가격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2,265$/MT(C&F SE Asia, +37$/MT)로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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