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지속적 성장 위한 정상궤도 진입..깜짝 GDP 기대감 높아져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영국의 폭탄 공격 등으로 세상이 시끄러운 가운데 미국 경제는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가 예상외로 강력하고 또 미국의 경기 침체 위기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주택 경기 활황세가 좀처럼 누그러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이번주 29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GDP의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연준리의 금리 인상 지속에 대한 전망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드레스드너클라인워트바세르슈타인의 케빈 로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리에 있어 이번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강력한 토대 위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긴축 정책을 펼칠수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6월 내구재 주문이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1.0%의 감소를 전망했었다. 상무부는 아울러 5월 수치도 5.5% 증가에서 6.4%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또 6월 수치 가운데 항공기 등 방위재를 제외한 주문 수치는 3.8%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재를 제외한 수치는 기업들의 지출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로 간주된다. 이에 대해 드레스드너의 로건 이코노미스트는 "설비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상당이 양호하다. 이는 2분기 GDP가 다소 강력할 것임을 그리고 3분기 경제 활동도 양호할 것임을 시사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6월 신축 주택 판매가 전월비 4.0% 증가한 137만4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동시에 사상 최고치도 경신하는 수치였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연방은행은 공격적인 인센티브에 힘입은 자동차 업체들의 급격한 생산 증가 덕에 중서부 지역의 6월 제조업지수가 5월의 118.6에서 119.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또 연준리가 공개한 베이지북 경제 보고서는 지난 6월에서 7월 초 사이 미국내 기업 활동이 성장을 지속했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화되거나 안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러하니 이번 2분기 미국 GDP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3.4%. 1분기때의 3.8%보다는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의 경제지표 호조들로 3.5%가 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전문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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