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000230) - 일동후디스 이유식의 농약 검출 기사로 인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로...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5,000원
● 악재로 인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로
자회사인 일동후디스(일동제약이 33% 지분 보유)의 이유식 제품에서 농약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로 일동제약의 20일 주가는 10% 이상 폭락하였다. 당사는 이번 주가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이는 ①검출된 농약의 양은 WHO의 허용 섭취량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므로 일동후디스가 적절한 대응을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고, ②일동후디스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예상치는 당회계연도 기준 동사 예상 경상이익의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35,000원의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당회계연도 예상 EPS에 7.0배의 PER을 적용하여 산출된 것이다.
● 일동후디스 실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나, 그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지난 19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아기 분유 및 이유식 제품 20개를 전문시험기관을 통해 농약 검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일동후디스의 아기밀 업그레이드 모아-1 제품에서 다이아지논 (Diazinon)이 0.02 ppm(mg/kg)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WHO가 정한 다이아지논 1일 섭취량 허용치(체중 1kg 당 0.002mg)의 7~1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서 사실상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다. 또한, 상기 제품은 유기농 제품이 아닌 일반 이유식으로서 잔류 농약의 검출이 가능하다.
인체 유해 여부를 떠나서 이번 농약 검출 기사는 일동후디스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검출된 잔류 농약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일동후디스의 적절한 사후 대응이 있다면 그 영향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당사는 판단한다. 또한, 일동후디스의 최근 실적 개선 모멘텀은 이유식이 아닌 산양분유의 매출 호조에 기인한다는 점도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 일동후디스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은 동사 경상이익의 5%에 불과
일동후디스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 전망치는 이번 회계연도에 15.4억원이며, 이는 추정 경상이익 308.6억원의 5%에 불과하다. 따라서, 일동후디스의 금년 실적이 농약 검출 기사의 영향으로 악화된다고 가정하여도 그 영향은 사실 크지 않다. 일동후디스의 실적 변경은 하지 않았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반영할 계획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