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하반기는 신차효과와 수출에 의한 실적 개선 기대...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6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10.2%, 9.0% 증가했음. 내수경기 위축에도 불구 판매규모가 작년 4월 이후 14개월 만에 10만대를 상회함에 따라 신차 효과에 의한 내수회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음. 동월중 차급별 판매는 신형 그랜져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대형승용차가 전월대비 57%나 급증했고, 경유가 상승으로 주춤했던 RV도 신차 카이런 및 소형 SUV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25% 늘어났음. 이에 반해 경차(-13.2%), 소형(-2.2%)는 각각 전월대비 마이너스 성장했고, 중형차도 전월 수준에 그쳤음. 6월 내수판매는 당초 예상(96,000대)을 5% 초과하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동안 자동차 판매의 발목을 잡아왔던 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고, 전반적인 내수회복에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판매는 급격한 회복보다는 신차중심의 소폭 회복에 그칠 전망. 수출은 생산이 전년대비 5% 증가하는 등 공급호조와 해외 판매 호조 지속으로 작년 6월보다 12.2% 증가하는 호조세가 이어짐. 동월중 미국판매는 현대차가 투싼 판매호조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한 4만 3,051대로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기아차는 리오 및 세도나 등의 모델체인지 영향으로 2% 감소함. 하반기 자동차 수출은 달러화 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 신모델 투입 등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나 현지화 진전으로 완성차 수출은 주춤하고 CKD(Complete Knock Down)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임. 해외 재고는 현대차가 3.6개월분, 기아차가 4.1개월분으로 적정재고 범위내에 있음. 최근 자동차업종의 주가는 신차효과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 신차효과로 내수침체의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고 환율 상승으로 수출채산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산업에 대해 Overweight의견을 유지함. 신형 그랜져의 판매호조와 미국공장 가동에 따른 글로벌화 진전으로 주가재평가가 예상되는 현대차를 Top Pick으로 제시 현대차는 6월중 내수시장 점유율이 그랜져 및 쏘나타 등 신모델 판매호조로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50.5%로 나타났고 향후에도 신차 효과로 50%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 6월 해외판매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한 것을 비롯, 해외 생산분도 66.5% 증가하는 호조세 지속. 적정주가 64,000원에 BUY 투자의견 유지. 기아차는 프라이드 신차 효과가 희석되면서 6월 내수점유율이 23.3%로 전월보다 0.8%p 하락했음. 해외 판매는 미국은 전년대비 2% 감소한 반면, 유럽은 52%나 증가하는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유럽 중심의 판매시스템을 구축함. 영업측면에서의 저수익 구조 지속과 내수 시장 점유율 하락, 현대차 대비 가격 매력없어 기존의 Marketperform 유지. 쌍용차는 6월에 신형 카이런 출시로 전월대비 판매가 76%나 급증했지만 기존 차량들이 모델 노후화 및 경유가격 인상 여파로 판매가 부진하여 전년동월대비로는 28% 감소하는 부진이 이어짐. 그러나 C-100 등 신모델 출시와 수출 호조로 4분기부터 실적면에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적정주가 8,500원에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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