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유화학] 이란 변수,어떤 의미를 주나?...굿모닝신한증권 * 세계 2위 산유국의 정치적 변수 * 원유 생산량 및 NCC설비 증설 등과 관련된 변화 발생 가능성 이란에서 지난 주 실시된 대선에서 강경보수 노선의 네자드가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란의 정치적 불안은 가뜩이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원유 및 기초유분 시황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5월 기준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이 390만 배럴로 OPEC 국가 중 2위, 세계 4위의 원유공급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 국영 석유화학업체인 NPC는 2005년 3월 결산 기준으로 3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가동되는 신설비를 감안할 때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이란은 NPC의 설비증설 주도에 따라 1200만 톤의 에틸렌과 1000만톤의 폴리올레핀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화학 대국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설비 증설이 외자 도입에 의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갈등 심화 등 정치적 불안 요인이 심화된다면 이란의 설비 증설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이란의 정정 불안 요인은 원유가 강세에 따른 코스트 푸쉬로 기초유분 등의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고, 중동 설비 증설에 따른 불리함에 가장 크게 노출된 호남석유화학 등 기초유분 업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요인들이 아직까지는 가능성에 불과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져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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