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급락세 일단 멈춤 - 이번주 반등 여부가 중요한 체크포인트...대우증권 * 국제유가 급등과 전방산업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석유화학 아시아 스팟가격 폭락세 진정 * 중국 내수시장에서도 스팟시장과 유사하게 하락세 멈추고 일부품목은 상승 전환. PVC 가격 10주만에 반등 성공 *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복합정제마진 큰 폭 확대 * 제품가격, 주가 모두 낙폭과대로 인해 반등 가능성 높아진 상태. 반등 시 그 폭과 기간이 문제 ● 석유화학시황(Asian spot) : 국제유가 상승등으로 인해 제품가격 폭락세 일단 진정 석유화학제품의 아시아 스팟가격은 일단 폭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낙폭이 심했던 제품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상승하기도 했다. 그동안 중국의 폴리에스터 가동률 저하로 가격이 급락했던 MEG가 4.4% 상승하였다. HDPE, PP는 에틸렌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수요가 견조해 상대적 강세를 보였었는데, 최근 몇주동안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였고 저가 물량이 대부분 시장에서 소진됨에 따라 국제유가 급등소식과 함께 수요업체들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였다. 지난 주 기초유분-나프타 스프레드는 전주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다. 에틸렌과 프로필렌 가격은 여전히 약세였으나 BTX의 강세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합성수지-기초유분 스프레드는 투입시점 기초유분 가격의 약세와 수요가 비교적 견조한 HDPE, PP 등의 가격상승으로 전주 대비 17%나 확대되었다. 석유화학 제품가격 폭락세가 일단 진정된 현시점에서 향후 반등 여부, 그리고 그 폭과 기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의 전방산업 가동률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가격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 중국 내수가격 동향 : 제품가격 폭락세 진정. 일부 품목의 경우 상승 반전 성공 중국 내수시장에서는 아시아 스팟시장과 마찬가지로 폭락세가 진정되었고 MEG, LDPE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EDC와 VCM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PVC가격이 10주 만에 올랐다는 점이다. 나머지 합성수지도 생산량 조절과 유통재고 소진 등에 힘입어 하락세가 진정되었고 일부 품목은 반등에 성공해 향후 시황반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석유정제 시황 : OPEC의 원유생산 확대 불구 국제유가(WTI) 큰 폭 상승. 정제마진 회복 지난주에 국제유가는 OPEC의 5월 원유 생산이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경유 등 중간석유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크게 상승하였다. 국제유가의 큰폭 상승으로 인해 지난주 복합정제마진은 전주에 비해 29% 상승하여 7.82$/bbl을 기록하였으며, 크래킹마진은 국내시장에서 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전주에 비해 하락함에 따라 오히려 소폭 떨어졌다. ● 석유화학주 동향: 시장대비 아주 조금 초과수익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주 석유화학주(DPCI 기준)는 1.9% 올라 1.6% 상승한 KOSPI 대비 아주 조금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한화석유화학, LG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의 상승률이 높았고 금호석유화학은 보합이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SK, S-oil 등 정유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석유화학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주가 반등할 경우 매수할 것인지 비중축소의 기회로 삼을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해 볼 시점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