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멈추지 않는 스팟가격 폭락세 - 반등 기대 무위...대우증권 * 석유화학제품의 아시아 스팟가격 폭락세 지난주에도 지속. 생산업자의 반등기대 무색 * 중국 내수가격의 폭락세 진정은 다소 긍정적. LDPE, MEG 제외한 대부분의 중국 내수가격 보합세 기록 * 성수기로 인한 휘발유 수요의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래킹마진 소폭 확대 * 석유화학주 시장대비 약세. 중국 상해석화의 주가폭락 두드러져 ● 석유화학시황(Asian spot) : 끝없는 추락, 날개가 없다 석유화학제품의 아시아 스팟가격은 지난주에도 폭락했다. 견조한 수요로 수급부담이 덜해 에틸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잘 버티던 프로필렌도 미국에서의 폭락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지난주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각각 7.5%, 7.0%씩 하락한 톤당 615달러, 800달러를 기록하였다. 또한 벤젠 가격도 4.5%하락한 685달러를 기록하였다. HDPE, PP 등 주요 합성수지의 가격도 기초유분 가격의 폭락세에 못지 않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팟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은 단기 큰 폭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던 생산업자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에틸렌 가격의 계속된 급락으로 인해 기초유분-나프타 스프레드가 지난해 최고점대비 64%나 하락하였다. 합성수지-기초유분 스프레드는 기초유분의 급격한 하락과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HDPE, LDPE, PP의 영향으로 인해 전주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스프레드를 더한 합산스프레드는 기초유분 스프레드의 폭락으로 인해 전주대비 하락하였다. ● 중국 내수가격 동향 : LDPE와 MEG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낙폭축소, 일부 수지 강보합 중국 내수시장에서는 그동안 에틸렌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던 LDPE 가격이 5.4%나 떨어졌고 MEG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축소되었다. 특히 일부 수지와 합성고무의 경우 소폭 반등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LDPE 시장은 공급선과 수요선의 제시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에틸렌가격의 폭락,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 감속정책, 수요기업들의 관망세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PVC도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구매자들의 관망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석유정제 시황 : 국제유가 반등, 연휴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래킹 마진 소폭 확대 지난주에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국제유가가 WTI 기준으로 다시 50달러대로 올라섬에 따라 크래킹마진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정제마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주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Memorial day 연휴동안 기록적인 숫자의 인파가 자동차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영향으로 인해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상승하고 등유 가격은 하락했다. ● 석유화학주 동향: 지난주 약보합으로 시장대비 부진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주 석유화학주(DPCI 기준)는 약보합세에 머물러 0.9% 상승한 KOSPI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LG화학이 2.1% 떨어져 상대적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고 나머지 대형 화학주는 보합 또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정유주도 큰 변동없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함에 따라 상해석화 등 중국 석유화학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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