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003550) : 자회사 실적 1분기가 바닥일 듯- 2006년 실적호전 겨냥한 매수 유효...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상향조정)
- 적정주가 : 30,000 원
1분기 영업실적은 예상보다 부진: 2004년 1분기 영업수익(지분법평가이익+브랜드로열티+임대수익)은 당사 예상치(1,540억원)을 하회하는 1,009억원을 기록하였음.
영업수익이 당사 예상치에 미달한 것은 LG텔레콤(032640, Marketperform)과 데이콤(015940, Marketperform)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하였으나 핵심 자회사인 LG전자(066570,BUY)와 LG화학(051910, Marketperform)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기 때문임.
특히 원화절상, 일시적 고정비 증가, 자회사 실적 부진 등으로 주요 핵심 자회사인 LG전자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5,847억원에서 83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고 당사 추정치인 1,504억원에도 미달하였음.
1분기에는 자회사로부터의 브랜드로열티수입 301억원이 신규로 발생하였으며 브랜드관리비용 역시 100억원 정도가 추가로 발생하였음. 2005년 연간 브랜드로열티수입은 1,303억원으로 예상되어 브랜드관리비용(연간400억원 수준)을 제외할 경우 연간 약 900억원의 브렌드로열티 순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자회사 실적 1분기가 바닥, 2006년 겨냥한 매수 유효: 당사는 LG 자회사의 실적이 1분기를 바닥을 형성하고 2006년에는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어 현 주가 수준에서2006년 실적호전을 겨냥한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하며 적정주가 역시 30,000원으로 기존대비 20% 상향 조정함.
2006년 핵심 자회사인 LG전자는 디스플레이부문과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과 2004년 일시적 고정비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2005년 1조 146억원에서 1조 8541억원으로 82.7% 증가하고 2006년 LG의 순이익은 2005년 4,435억원에서 7,86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자회사 실적호전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예상됨.
자회사실적에 따른 배당수익의 증가와 브랜드로열티 증가로 2006년 순현금흐름(Free Cash flow)도 2005년 1,605원에서 1,956억원으로 21.9% 개선될 전망임.
적정주가 30,000원은 2006년 말 예상 NAV 37,500원(상장자회사의 가치는 현 시가를 적용하되 당사가 BUY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LG전자에 대해서는 적정주가인 80,000원으로 적용. 비상장사는 순자산가액을 적용)에 할인율 20%를 적용한 것임.
동사는 국내 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브랜드로열티라는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주회사 중 가장 지주회사다운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하반기에 비핵심 자산의 일부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어 현 시점에서는 향후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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