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제품 가격 전망 : 하락추세는 좀더 이어진 후 반등 전망...서울증권 3월 하순부터 시작된 유화제품가격 하락추세는 이미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조정을 겪었지만, 좀더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초유분의 경우 이미 다수 품목이 호황기를 벗어나는 하락을 보였으며, Spreads가 대폭 축소되어 이제 하락폭이 크게 남지 않았다고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합성수지 가격은 하락 추세가 적어도 1~2개월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PVC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아직까지 하락폭이 크지 않고, 일관생산 기준으로 한 Spreads는 원료(나프타)가격의 하락과 병행되어 매우 양호한 상황에서 크게 축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합성수지가격의 급등을 이끌었던 에틸렌, 벤젠 등의 기초유분 및 SM, PX 등의 중간유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으로써 가격지지요인이 약화되고 있고, 신공장 가동에 따라 공급타이트가 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미국경기의 소프트 패치나 세계경제성장률의 둔화 가능성 증대 등도 유화제품 하락분위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 고유가 고석유화학제품가격의 압박을 벗어나는 일부 업체 수혜 예상 따라서 2분기와 3분기에는 유화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preads 하락영향이 기간상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2분기보다 3분기의 수익성 악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일관생산업체보다는 Upstream 중심의 회사가 수익성 악화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Spreads가 축소됨으로 인해 이익감소가 나타나는데다 유화제품 가격 하락기에는 판매감소에 의한 가동률 하락의 악영향까지 겹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유화제품을 구입하여 제조하는 회사의 경우 수익성이 상당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큰 폭으로 하락한 벤젠을 주원료로 하는 카프로(006380, TP 9,200원)이나 이수화학(005950, TP 10,200원)의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기업에 대한 보유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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