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들의 SK 생명 지분 매각 확정...굿모닝신한증권
* 미래에셋 캐피탈과 SK생명 주식 매각 합의
* 총 매각 대금 규모는 1,606억원으로 주당 3,021원 수준
* 일부 매각손에도 불구,현금수지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
SK네트웍스(001740)와 SKC(011790)가 미래에셋캐피탈그룹에 대한 SK생명 보유 지분 97.6%에 대한 매각 본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SK네트웍스와 SKC등 연관 기업들의 현금수지 개선 효과와 함께, SK그룹 구조조정의 중요한 진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매각 대금은 주당 3,021원으로,총 규모는 1,606억원에 달한다. 이 중 76.1%에 해당하는 1,223억원은 SK네트웍스에 귀속되며,현재 2대 주주인 전체 매각 지분 중 48%에 해당하는 25,283,450주에 대해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각각 put/call option을 보유하여 2006년 말까지 계약이 완결된다. 매각을 2단계에 걸쳐 진행하는 것은 이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매수자 측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옵션이 양측 모두에게 부여되어있기 때문에 매각 자체의 불확실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2004년 말 현재 SK생명 지분에 대해 SK네트웍스와 SKC가 각각 인식하고 있는 장부가치는 각각 1,469억원과 166억원이다.이를 근거로 추산할 때 SK네트웍스는 약 240억원의 매각손실,SKC는 약 90억원의 매각이익을 인식하게 될 것이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부상의 손익보다는 구조조정 대상 자산의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이라는 측면이 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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